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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4

학원차의 전설, 현대 그레이스 그레이스는 현대자동차가 미쓰비시의 델리카 3세대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했던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이다. 앰블럼을 제외하면 미쓰비시 델리카와 모든 게 같았던 것. 그레이스는 경쟁모델과 달리 고급화를 추구하면서도 비즈니스용에 초점을 맞췄고, 결과적으로 학원차의 전설로 등극하게 된다. 그레이스가 국내에 처음 출시된 건 1986년 12월이었다. 당시 국내 소형 버스 시장은 기아 베스타가 독점을 하고 있었는데, 현대차가 그레이스를 내놓으면서 경쟁이 본격화 됐다. 시장에서 먼저 인기를 얻은 기아 베스타는 패밀리카를 강조하면서도 사륜구동모델까지 개발해 레저용 시장까지 넘보고 있었다. 반면 후발주자인 그레이스는 패밀리카보다는 비즈니용 차량으로 콘셉트를 바꿔 잡았다. 가장 먼저 12인승 표준형 모델은 695만 원에 책정했고.. 더보기
자동차 업계 국정감사 말말말, 그런데 다스는 누구 소유? 바야흐로 국정감사 시즌이 시작됐다.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임원들이 나서 대중들이 궁금해했거나, 때로는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기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자동차 업계에서 이슈가 된 이야기들을 정리했다. “한국지엠 왜 철수 안 한다”라고 답하지 못하나?23일, 국회에서 열린 정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출석한 한국지엠의 카젬 사장은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이 한국지엠의 향후 매각이나 철수 등에 대해 답해달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모든 직원이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경영모델을 만드는 데 매진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하고, 확답을 피했다. 이에 지 의원도 거듭 확답을 요구했으나, 결국은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 하며 감사를 마무리했다. 현재 한국지엠은 업계 3위에서 4위로 쌍용차에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