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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신차전쟁, 하반기 본격화

2016년이 벌써 6월의 마지막 주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제네시스 EQ900과 르노삼성 SM6, 쉐보레 말리부, 쌍용 티볼리 에어, 기아 니로 등 굵직한 국산 신차들이 출시되었습니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아우디 Q7, A4, 볼보 XC90,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 인기 차종이 쏟아졌는데요. 아직 올해 출시될 신차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단 당장 다음달에는 혼다의 소형 SUV HR-V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미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모델인데, 가격은 아무래도 닛산의 주크 만큼 파격적으로 출시돼 국산 소형 SUV들과 경쟁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1.8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있지만, 국내의 1.6리터 가솔린 SUV들보다 연비도 좋고 출력도 좋아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시트로엥 C4 칵투스도 주목할만한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디자인이 너무 독특해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 있긴 하지만, 개성을 중요시하는 프렌치 감성을 아는 분들이라면, 정말 이만한 차가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독특합니다. 에어-범프가 적용되어 있어 문 콕 따위 같은 걱정은 이제 날려버리셔도 되고, 앞뒤 시트 구조도 독특해서 디자인만 독특한 게 아니고 무척이나 실용적입니다. 1.6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해 연비도 푸조 2008만큼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입니다.

 


폭스바겐 티구안의 출시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올해 말 출시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월 초 열렸던 부산모터쇼에서도 그 모습을 드러냈었는데요. 역시 수입 SUV 시장의 절대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는 모델인 만큼 현장의 인기도 뜨거웠습니다. 파워트레인은 크게 바뀌지 않지만, 디자인이 더욱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신형 티구안의 인기는 벌써부터 뜨거운 것 같습니다.

 


재규어와 마세라티, 벤틀리는 모두 쿠페와 세단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던 브랜드인데, 올 하반기 나란히 SUV를 국내에 선보입니다. 재규어 F페이스와 마세라티는 이미 가격까지 공개한 상태인데요. 벤틀리는 벤테이가의 가격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어서 하반기 출시가 불투명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들려오고 있네요. 어쨌든 재규어 F페이스는 8천만 원 내외에, 마세라티 르반떼는 1억원 초반 대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수입 SUV들도 좋지만, 국산 SUV 중에서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모델도 있습니다. 바로 르노삼성의 QM6인데요. SM5에서 이미 입증된 디자인이 QM6에도 적용되었습니다. 크기도 QM5보다 커져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와 비슷해져 이름이 QM5에서 QM6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단 대중들에게 디자인은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올해 출시는 아니지만 쌍용 렉스턴의 후속 모델을 가늠해볼 수 있는 콘셉트카가 올해 말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미 렌더링도 공개가 됐는데요. 기존의 프레임 바디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형 정통 SUV의 명맥을 이어나간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렉스턴은 너무 노호화가 되어 기아 모하비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후속모델의 출시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세단 중에서는 하반기 볼보 S90의 출시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90은 볼보의 기함급 모델인데요. S900시리즈의 단종 이후 17년 만에 부활하는 모델입니다. 외관은 볼보 XC90에서 적용된 것과 같은 패밀리 룩을 이어가며, 후면부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신선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실내는 아주 고급스럽게 꾸며져 완전히 새로운 모습입니다. 특히 2리터 엔진을 터보차저와 하이브리드 기술력 등을 더해 다양한 출력으로 세팅해 기술력도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캐딜락도 고성능 모델인 CTS-V와 기함 모델 CT6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CTS-V는 이미 상반기 출시가 예고됐지만, 인증 문제로 인해 출시가 지연됐습니다만, 하반기에는 문제없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모델은 6.2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으로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87.2kg.m의 막강한 성능을 뿜어내며 가속성능(0-100km/h) 3.7에 불과한 것이 특징입니다.

 



캐딜락이 CTS보다 더욱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CT6인데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같은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기함급 모델입니다. 디자인이 마치 콘셉트카에서 튀어나온 듯한 미래지향적이고도 매우 럭셔리한 모습이 돋보이고, 차체는 크지만 무게는 BMW 5시리즈와 비슷한 경량화를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배기량도 낮춘 다운사이징도 적극적으로 이뤄졌죠. 아직 국내 출시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국지엠과 지엠코리아(캐딜락)가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경쟁력 높은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산차 중에서 고성능 세단으로는 제네시스 G80 스포츠의 출시소식이 있습니다. G80 스포츠는 이미 부산모터쇼에서도 공개됐지만, 디자인과 성능이 국산차 중에서는 보기 드문 스타일과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어차피 판매량이 높을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연구소에서 원하는 대로 하도록 터치를 안 해서 멋진 디자인이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실내 디자인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실내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상반기 현대차가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현대차의 간판모델, 그랜저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11월 말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까지 흘러나왔고, 브렌톤에서 오토트리뷴을 통해 여러 차례 예상도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예상도는 어디까지나 예상도지만, 브렌톤의 예상도는 항상 정확도가 높아서 그랜저의 디자인도 예상도와 비슷하게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모닝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쉐보레 스파크에 밀려서 판매량이 예전같이 않은데요. 그만큼 디자인과 편의사양, 안전성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도권을 스파크에 빼앗긴 현재 상황에서 다시 스파크를 넘어 경차시장의 1위로 다시 올라설지 주목됩니다.

 

인기모델을 주로 설명하다 보니 캐딜락 XT5나 폭스바겐 파사트 GT, 현대 i30, K7 하이브리드 등 일일이 소개하지 못한 차량들도 있습니다. 이 모델들은 추후에 다시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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