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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부터 감성까지 완벽한 99대 한정판, 애스턴마틴 뱅퀴시 자가토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이태리 자가토 스튜디오와 협업으로 제작한 뱅퀴시 자가토 콘셉트카의 양산형 버전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산형 모델의 디자인은 콘셉트카와 거의 동일해서 그 치아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헤드램프 안쪽의 레드 서클을 없앴고, 램프 위로 주간주행등을 추가한 것만 제외하면, 콘셉트카와 동일한 이미지입니다. 또 애초에 콘셉트카는 라디에이터 그릴이나 헤드램프, 사이드 미러 등 One-77과 상당히 비슷한 디테일을 기반으로 하며, 약간의 변화를 준 것이어서 디자인에서 만으로도 강인함이 느껴집니다.

 



옆모습도 콘셉트카와 똑같습니다. 쐐기처럼 내리 꽂는 듯한 루프라인과 측면의 우아한 볼륨감은 자가토만의 특징적인 요소가 반영돼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사방 어느 곳에서 봐도 대단한 포스가 느껴질 정도로 멋스러운 뱅퀴시 자가토는 뒷모습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원형 테일램프에는 LED가 사용됐고, 그 사이로는 뾰족한 날을 세워 스포일러와 같은 기능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헬멧 착용시에도 넉넉한 헤드룸 확보를 위해 지붕에는 더블-버블 디자인을 사용했고, 거대한 디퓨저는 탄소섬유로 마무리해서 단정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합니다.

 



실내에서는 시트에 자가토를 의미하는 ‘Z’자가 헤드레스트부터 시트 주변부까지 곳곳에 추가되어 양각 혹은 박음질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뱅퀴시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디자인 자체는 뱅퀴시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드 컬러의 가죽과 골드크롬 장식 등으로 포인트를 줘서 기본모델과는 확실한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뱅퀴시와 마찬가지로 6리터 V12엔진을 장착합니다. 하지만 뱅퀴시보다 출력이 30마력 가까이 증가된 600마력을 쏟아내도록 강화됐으며, 가속성능(0-96km/h)은 약 3.5초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애스톤마틴 뱅퀴시 자가토는 내년 1분기부터 99대 한정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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