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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만원으로 누리는 메르세데스-벤츠 감성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국내에서도 픽업트럭을 판매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 포톤이 최근 ix5 ix7을 출시했다.

 




그런데 외관이 매우 낯익고, 익숙한 디자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앞모습을 빼다 박은듯한 느낌이다.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 형상은 E클래스나 C클래스와 비슷하고, 헤드램프는 A클래스와 비슷하다. 그리고 범퍼는 AMG와 같은 모습으로 무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의 거대한 삼각별처럼 그릴 중앙에 포톤의 앰블럼이 당당히 자리를 잡고 있다.

 


기아 카렌스처럼 MPV차량이기 때문에 전고는 껑충하지만, 측면의 캐릭터라인은 역시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델같이 날렵하게 흐른다. 또 윈도우 디자인도 익숙한데,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SUV GLS와 흡사하다. 대신 환기를 위한 개폐가 가능한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후면 디자인은 그나마 약간 다르다. 여전히 카피한 흔적이 역력하지만, 테일램프만큼은 나름 차별화를 두려고 했다. 또 낮은 트림으로 구성된 ix5에도 LED를 사용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후방카메라와 후방센서도 탑재되어 있다.

 


실내 디자인도 기본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를 카피하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는지 대시보드와 도어 등의 부분에 느낌만 내다가 말았다. 시트는 2+2+3으로 구성됐다. 중국에서도 MPV 시장의 소비층이 젊어짐에 따라 옵션이 강화돼 내비게이션과 스타트 버튼, 블루투스 기능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116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가솔린 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리며, 자동변속기 모델은 없다.

 

가격이 특히 인상적이다. 원래 판매가격은 6 7,900위안(한화 1,220만원)정도지만, 출시 초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를 통해서는 절반에 불과한 3 3,950위안(한화 609만원)에 구입할 수도 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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