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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에 출격대기 중인 최신 SUV들은 무엇?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2016 부산모터쇼6 3,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SUV의 세계적인 SUV들이 대거 출격할 예정이다.

 

국산 중에서는 기아차가 올해 초 북미오토쇼에서 공개한 텔루라이드 콘셉트를 선보이고, 르노삼성은 올해 하반기 QM5 혹은 QM6로 출시할 꼴레로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베스트셀링카 티구안의 완전변경 모델이 국내에 처음 공개되고, 재규어, 마세라티, 벤틀리의 첫 SUV들도 함께 전시된다.

 



기아 텔루라이드 콘셉트



텔루라이드는 기아차가 모하비의 후속으로 준비 중인 대형 SUV.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그릴이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적용됐다. 또 전반적인 라인은 직선을 활용해 단순하게 하면서도 금속 재질의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하고, 커다란 휠을 장착해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3 7인승 구조로 프리미엄 SUV의 개발 방향성을 담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270마력의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고속도로에서는 리터당 12.7km의 연비를 기록한다.

 



르노 꼴레로스(르노삼성 QM6?)



르노삼성이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일 꼴레로스는 현재도 국내에서 QM5로 팔리고 있는 모델이다. 그러나 상품성이 강화되고, 차체 크기도 커져서 QM6로 출시될 가능성에도 상당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실내외 디자인은 SM6와 상당히 유사하다. SUV에 맞게 조금 변형만 되었을 뿐이다. 휠베이스는 2,710mm로 현대 싼타페보다도 넓고, 적재용량도 624리터로 여유롭다. 부산공장에는 이미 생산라인을 구축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져 연내 출시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규어 F-페이스



F페이스는 재규어가 만든 첫 SUV로 오프로드보다는 온로드 성능에 중점적으로 맞춰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차체의 80%는 경량 알루미늄으로 이뤄져 단단하고 강성이 높다. F-타입을 통해 입증된 토크 벡터링과 어탭티브 다이내믹스 등의 주행 기술을 적용해 스포츠카 같은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디자인은 신형 XF의 앞모습과 F타입의 뒷모습이 떠오를 정도로 웅장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실내는 세단모델들과 비슷하며, 차량 특징에 맞게 650리터의 넉넉한 적재용량도 제공한다. 국내 출시가격도 이미 공개되었는데, 6,900만원부터 시작한다.

 



벤틀리 벤타이가



벤틀리 브랜드 최초의 SUV 벤타이가는 공개와 동시에 초호화 SUV시대를 열었다. 기존에도 레인지로버는사막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고급 SUV 시장을 이끌어 왔는데, 벤틀리는 그 수준이 남다르다. 디자인은 벤틀리 고유의 패밀리룩을 적용해서 LED 헤드램프와 22인치 휠 등이 차별화된 고급감을 자랑한다. 실내도 역시 가죽과 우드, 크롬, 알루미늄 등의 고급소재로 지금까지 SUV들과는 다른 차원의 수준을 보여준다.

 

6리터 W12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는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는 91.8kg.m를 발휘한다. 사륜구동이 기본이며, 최고속도는 301km/h에 달할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마세라티 르반떼



포르쉐, 벤틀리에 이어 마세라티도 브랜드 역사 100년을 깨는 SUV를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기블리의 플랫폼을 공유한 이 차량은 온로드와 오프로드 가리지 않는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3리터 V6엔진은 가솔린과 디젤로 준비되는데 최고출력은 모델에 따라 275마력에서 430마력까지 다양하다. 가속성능(0-100km/h)은 가장 느린 디젤 모델이 6.9, 가장 빠른 모델이 5.2초에 불과하다.

 


르반떼에는 어댖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경보 장치, 서라운드 뷰 등 최신 첨단사양이 모두 적용됐고, 마세라티 터치 컨트롤 시스템도 탑재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은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티구안을 국내에서 처음 소개한다. 신형 티구안은 MQB를 기반으로 제작돼 크기는 더욱 커지면서도 공차중량은 50kg 이상 줄였다. 파워트레인은 8가지가 준비되며, 2.5톤의 견인 능력까지 갖췄다. 이와 함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춰 동급 최고의 SUV로 돌아왔다.

 



디자인은 모든 선을 직선화해서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다듬었고, 크기도 커졌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TSI, 디젤 TDI로 구성되며 125마력 버전부터 250마력까지 다양한 출력으로 제공된다. 특히 국내에 시판될 2.0 TDI 엔진은 기존 184마력에서 190마력으로 소폭 상승되고, 240마력 버전의 새로운 고출력 엔진도 추가된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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