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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하이브리드, 복합연비 17.1km/l 기대감 고조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올해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국내 복합연비는 리터당 17.1km인 것으로 확인됐다.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1.8리터 엔진으로 가솔린 터보 모델과는 다른 배기량을 사용한다. 1.8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124마력, 최대토크 18.0kg.m을 발휘하고, 2개의 전기모터와 1.5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시스템 최고출력은 182마력을 발휘한다. 또 볼트의 기술력까지 더해져 시속 88.5km/h까지 전기차처럼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은 1.5 가솔린 터보를 20마력 가까이 앞서지만, 연비는 무려 4km/l 이상 더 높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7.1km, 도심과 고속은 각각 17.3km/l, 16.8km/l로 도심연비가 더 높게 측정됐다. 특히 Co2 배출량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비슷한 95g/km여서 정부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100만원 세금 감면도 지원받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의 가격은 약 3,300만원이 넘어선다. 그러나 국내에서 1.5 터보와 2.0 터보의 가격이 미국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책정된 것을 감안하면, 쏘나타와 비슷한 2,800만원대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하이브리드 차량이기 때문에 액면가는 당연히 비싸지만, 구입시 세금혜택이나 연비, 옵션 등을 고려하면, 1.5 터보 모델과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쟁모델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리터당 17.7km에서 18.2km로 말리부보다 앞서는 상황인데, 현대 쏘나타는 모두 구연비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서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다. 또 미국에서는 쏘나타의 연비보다 말리부의 연비가 더 높게 측정되어 있어서 쏘나타의 신 연비도 함께 주목되고 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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