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마/모아 보는 자동차 테마

수입 소형 SUV 왕좌를 노려라, 올해 챔피언은?

[오토트리뷴=뉴스팀] 국내 소형SUV의 인기가 뜨겁다. 국산 브랜드 중 쌍용 티볼리가 독주를 하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 QM3, 기아 니로, 쉐보레 트랙스가 바짝 그 뒤를 쫓고 있다. 가성비를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브랜드와 다르게 수입 소형SUV는 수입브랜드 모델 대비 합리적인 가성비와 탁월한 특장점을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넘어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푸조는 2008 덕분에 2014년 대비 2015년 전체 판매대수가 125% 이상 성장하는 효과를 보이며 수입 소형SUV의 인기를 증명했다. 올해에는 다양한 수입 브랜드들에서 소형SUV 시장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수입 소형SUV 시장의 왕좌는 누가 차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펜딩 챔피언 푸조 2008, 멀티 플레이어



푸조 2008은 2015년 푸조 전체 판매대수 7,000대 중 4,048대(전체 57%)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와 함께 수입 소형SUV 판매 1위에 오른 모델이다. 푸조 2008 유로6 모델은 PSA그룹의 BlueHDi 엔진을 탑재해, 이전 모델에 비해 출력과 토크를 높여(92마력99마력, 23.5kg·m→25.9kg·m) 한층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한편 연비를 더욱 높인 것(17.4km/ℓ18.0km/ℓ)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수입 소형SUV 모델 중에서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질소산화물(NOx) 제거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을 탑재하고도 SCR 시스템의 부품 추가 등으로 약 300만원 가량의 차량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하지만,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차량의 가격을 이전 모델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며 클린디젤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하지만, 높은 연비와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하는 MCP 변속기는 단점이자 장점으로 지목된다.




깜찍한 외모와 다양한 사양 갖춘 피아트 500X



500X는 피아트 500의 모던한 이탈리안 감성 디자인 헤리티지를 그대로 계승했다. 여기에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정확한 핸들링,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하는 편안한 승차감, 탁월한 실용성,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경쟁모델에 비해 다양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가지고 있는 모델인 피아트 500X는 귀여운 디자인과는 상반되는 다재다능한 모델이다. 특히, 소형SUV에서 보기 힘든 안전사양으로 듬직함을 선사한다. 좋은 옵션과 독특한 디자인은 장점이나, 경쟁 소형 SUV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대에 책정되어 있다.




세계 판매 1위 SUV, CR-V의 DNA를 잇는 HR-V


 



SUV 최고 판매를 기록 중인 혼다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소형SUV HR-V는 국내 출시 전임에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혼다 HR-V의 장점은 바로 내장부분의 옵션이다. 작지만 공간활용에서 다양하게 이용 가능하고, 심플하면서 직관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I-DTEC 디젤엔진, 1.5리터 I-VTEC 가솔린엔진 두 종류로 출시될 전망이며, 디젤엔진의 출력은 120마력, 가솔린 엔진의 출력은 13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세계적으로 검증 받은 소형 SUV라는 장점이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혼다의 이미지로 인해 성공 가능성은 미지수다.




개성과 편의기능을 디자인에 담은 시트로엥 C4 칵투스



 

문콕방지와 안전한 주차를 도와주는 디자인 에어범프, 소파 스타일 시트, 실용적인 글로브박스의 변신 탑박스, 탑박스에 따른 조수석 루프 에어백 등 디자인 중심의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쾌적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기준 약 28km/ℓ의 연비도 강점으로 손꼽힌다. 3분기 런칭 예정이다.


엔지니어보다 디자이너가 우위에 있는 프랑스 감성의 자동차라는 점에서 우수한 스타일과 디자인이 장점이지만, 워낙 파격적이어서 국내 소비자의 관심이 실질적인 판매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듯 보인다.


뉴스팀 news@AutoTribune.co.kr

오토트리뷴 팔로우 하기



쉐보레 말리부, 이르면 이달 말 출시될 듯
쉐보레 신형 말리부, 그랜저보다 크고 가볍다
현대차의 기함 아슬란, 알 수 없는 이유로 화재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현대차의 신차소식
직수입으로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차량 BEST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