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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쏠라티 트럭, 1.2톤으로 빈틈 노린다

현대자동차가 미니버스로 제작한 쏠라티를 트럭버전으로 올 하반기 해외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쏠라티 같은 미니버스 플랫폼을 이용해서 트럭까지 제작하는 사례가 많다. 현대차도 마찬가지로 쏠라티를 개발하면서 버스뿐만 아니라 트럭까지 함께 개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트럭은 현재 1톤 트럭인 포터와 2톤 이상으로 판매 중인 마이티의 빈틈을 채우게 된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디자인



유럽에서는 흔한 생김새의 트럭이지만,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모습이다. 미국산 픽업트럭처럼 보닛이 굉장히 크고 넓지도 않으며, 적재함은 포터와 비슷해서 리베로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이 디자인은 미국산 픽업트럭보다 훨씬 실용성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 보닛이 넓지 않아서 국내 지형에서 운전하기에 편하고, 아예 없는 것도 아니어서 안전성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또 적재함은 포터와 같아서 미국산 픽업트럭보다 실용성도 훨씬 뛰어나다.

 



실내는 버스버전과 동일



실내는 미니버스와 동일한 구조를 갖는다. 그래서 기존의 마이티나 포터보다 훨씬 세련된 감각이 살아있다. 디자인적으로나 실용적인 부분 모두에서 트럭치고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트하단부분도 수납공간으로 활용했을 정도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이는 포터와 달리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도 적극적으로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마이티보다 월등히 큰 차체



전장은 5.7미터를 넘고, 전폭은 2미터, 휠베이스는 3.4미터, 높이는 2.3미터를 넘는다. 이는 마이티 2.5톤의 단축 모델보다도 약 0.3미터나 긴 것이고, 폭이나 높이는 비슷하다. 장축모델도 따로 준비되는데 이 모델은 전장이 6.1미터를 넘고, 휠베이스도 3.6미터 이상으로 더 길다. 하지만 적재 가능 중량은 1.2톤으로 마이티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포터와 같은 파워트레인?



쏠라티 트럭은 포터와 같은 2.5리터 CRDi 엔진을 사용한다. 하지만 출력은 훨씬 앞선다. 이 엔진은 포터보다 최소 20마력 정도 높아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8kg.m을 발휘하고,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장축 모델의 경우에는 최고출력이 170마력, 최대토크는 43kg.m으로 조금 더 높다.

 



상용차가 아닌 승용 수준의 편의사양



쏠라티 트럭만의 강점은 다양한 편의사양도 빼 놓을 수 없다. 쏠라티 트럭에는 승용차에 적용되는 스마트키나 열선 사이드 미러부터 12볼트 파워 아울렛, USB 단자, 후방 카메라, 스티어링 휠 리모컨, 컬러 트립 모니터 등 마이티나 포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편의사양들이 탑재된다.

 

한편, 쏠라티 트럭은 국내 시장에 빠르면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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