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이슈

운전자들, 후측방 경보시스템에 가장 만족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는 운전자들이 다음 차량을 구입할 때 선호하는 사양은 사각지대경보시스템, 나이트비전, 충돌방지 시스템 순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J.D.파워는 올해 1월부터 3개월 간 최근 5년 내 신차를 구입하거나 리스를 한 5,300명을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 편의성, 충돌방지, 운전지원, 에너지 효율, 내비게이션 등 6가지에 대해 선호도를 조사했다.


    

전체응답 중 40%(중복응답)로 가장 선호하는 안전사양인 후측방 경보시스템은 현재 국내에 시판되는 쏘나타, 말리부 등 중형세단급 이상의 차량에 대부분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사양이어서 앞으로 출시될 경차인 쉐보레 스파크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33%로 뒤를 이은 나이트 비전은 주로 수입 고급세단을 위주로 탑재되고 있는 옵션이다. 전조등이 미치지 않는 범위나 운전자가 식별하기 어려운 상황을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해 계기판 등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고 야간에도 밝은 도로가 많은 편이어서 비용대비 선호되는 옵션은 아니다.


    

30%의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한 옵션은 충돌방지시스템. 충돌방지시스템은 차량이 레이더와 센서 등을 통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앞차와 충돌할 것으로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춰 서게 하는 전방추돌방지시스템이 가장 기본이다. 이 분야에 특히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는 볼보의 경우는 보행자와 사람까지 인식해 충돌을 방지하고 있다.

 

크리스틴 콜로지 HMI 이사는 이번 결과에 대해 “충돌을 방지하는 안전사양에 관해서는 전 세대에 걸쳐 관심이 높았지만 액티브 그릴 셔터, 태양광 유리지붕 등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에는 관심이 매우 낮아 다음 차량 구매 시 고려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덧붙였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오토트리뷴 모바일 <m.AutoTribune.co.kr>



[관련기사]
- [포토] 현대 그랜저 IG, 상세 이미지 모음

벤틀리 운전자에 무릎 꿇은 승합차 운전자
역시 제네시스? EQ900의 탁송현장
1억 원대, 9인승 사륜구동 스타렉스 캠핑카
신형 K7, 출고거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현대 쏘나타, 미국에서 24억 원대 수퍼카와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