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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 임팔라 보다 비싸지나?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말리부의 가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오토트리뷴에서는 미국 판매가를 알아봤다.


쉐보레 말리부는 L부터 LS, LT, 하이브리드, 프리미어 등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기본트림인 ‘L’트림이 배송비를 포함해 2만 2,500달러, 한화로는 약 2,668만 원에 책정됐다. 대신 1.5리터 엔진을 탑재한 기본트림에도 10개의 에어백과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키 시스템, 스탑&스타트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LS트림은 2만 3,995 달러, 한화로는 약 2,846만 원이다. 이 트림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 오토 등을 지원하는 마이링크 시스템과 7인치 디스플레이, 후방카메라 등이 탑재된다. LT트림은 LED 주간주행등과 운전석 파워시트가 추가되면서 한화로 3천만 원을 넘어선다. 그러나 모두 2리터 모델이 아닌 1.5리터 모델 기준이다. 

 

   

2리터 터보엔진과 8단 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은 LT와 프리미어 등급으로 구성된다. LT트림과 프리미어는 각각 2만 9,495 달러, 3만 1,795달러다. 한화로는 약 3,500만 원, 3,770만 원에 달해 임팔라의 국내 시판 가격인 3,363만 원을 훌쩍 넘어선다.

 

   

현대 쏘나타는 미국에서 2만 1,975달러로 판매되고, 마쯔다6는 2만 2,315달러로 판매되고 있어 말리부의 가격은 경쟁모델과 비슷하다. 하지만 배기량이 1.5리터인 점을 감안하면 배기량 대비 가격대는 상당히 높아졌다. 또 터보차저를 통해 최고출력을 160마력까지 끌어올렸지만, 배기량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쉐보레 말리부는 빠르면 올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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