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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중형세단 없이 SUV 신차만 투입한다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쌍용자동차의 최종식 사장이 지난 8, 티볼리 에어의 출시에 맞춰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종식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추후 차량개발 계획과 신차 계획 등에 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떤 제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나?

최종식 대표 :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은 도심형 SUV 티볼리, 코란도C FF 소형 모노코크 플랫폼과 오프로드 에 적합한 렉스턴, 코란도스포츠 등의 FR 프레임타입 플랫폼이 주력이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것은 중형급 FF 모노코크 플랫폼으로 차종으로는 싼타페급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미국 등 큰 시장에 들어가려면 제품 구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그린카 꼭 개발해야 된다. 2020년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에 여기에 대응하려면 순수 전기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 환경차 개발 필요하기 때문에 금년에 그린카 양산계획을 확정하려고 한다.


 

중형세단 준비 중인가?

최종식 대표 : 세단은 고려를 안하고 있다. 왜냐면 세단시장은 시장규모가 SUV 와는 다르다. 글로벌 톱 5는 연간 생산규모가 8백만 대 이상이다. 저희는 중장기적으로 50만대 생산규모로 그 정도 차로 세계에서 경쟁하려면 우리한테 유니크하고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개척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면 랜드로버든지 SUV 4륜구동 전문 메이커로서 스바루가 가지고 있는 명성이라던지 SUV 명가로서의 브랜드 개발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그에 주력할 것이다. 즉 현대, 기아 양산 업체와는 다른 분야에서 승용차로 말하면 벤츠, BMW 등 프리미엄 급의 SUV 전문성이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 브랜드를 육성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그게 맞는 방향이다.


 

내년에 출시할 SUV 차량의 모델명은?

최종식 대표 : 고민 중이다. 티볼리처럼 새 이름으로 가져가야 할지 아니면 렉스톤, 무쏘, 코란도 브랜드 이름이 괜찮고, 고객 마음속 브랜드 이미지 괜찮고 해서 그런 브랜드 되살릴지 대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올해 판매목표는?

최종식 대표 : 작년에 145천대 올해 16만대 수준이다. 세계, 국내 경기가 생각보다 좋지 않고, 1,2월 굉장히 어렵다. 티볼리 에어 출시하면서 저희 회사는 분위기가 나아지지만 내외 여건이 굉장히 만만치 않다. 자동차 산업 전체로 보면 금년이 굉장히 어려운 해다 이를 감안해 대응할 계획이다.

 

연간 흑자전환에 대해서는?

최종식 대표 : 금년 흑자 전환하려고 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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