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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7의 놀라운 신기술, 무엇이 있을까?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기함급 SUV, Q7 2세대 모델을 3,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공식 출시했다.

 

신형 Q7SUV이지만, 새로운 디자인 외에도 경량화 된 기술, 주행성능, 새로운 운전석 디자인 등 신기술이 적용된 부분이 굉장히 많아서, 주목해야 할 신기술들을 보기 쉽게 정리해봤다.

 


아우디 Q7에 대해

Q7‘Q’는 콰트로(Quattro)의 앞 글자를 따서 지어졌다. 콰트로의 25주년을 기념하며, 아우디의 첫 번째 SUV 2005년에 등장했다. 2009년에는 부분변경으로 출시됐고, 부분변경 7년만인 올해 국내에 새롭게 출시됐다.

 


325kg의 경량화 어디서 이뤄졌나?

2세대 모델은 1세대보다 무려 325kg의 경량화가 이뤄졌다. 경량화 작업은 섀시 외에도 모든 부분에 걸쳐 진행됐다. 일단 다소재 차체와 연료탱크 시스템, 리어액슬은 각각 71kg, 46kg, 40kg의 경량화를 이뤄냈고, 배기시스템과 드라이브 트레인, 알루미늄 도어, 시트도 20kg 내외의 경량화 소재가 적용됐다. 심지어는 배선과 트렁크 바닥에서도 각각 2.5kg, 4kg을 줄여내는 등 작은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버추얼 콕핏

버추얼 콕핏은 국내에서도 이미 TT에서 먼저 선보인 부분이지만, TT이외의 차량에서는 Q7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계기반에 탑재된 12.3인치의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미디어, 차량 설정을 모두 할 수 있다. 그래서 TT는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를 없앴지만, Q7에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MI)과 스마트폰을 보다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기존과 같이 유지했다.

 


교통 체증 지원 시스템

첨단 주행기술로는 자율 주행기술의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교통 체증 지원 시스템(Traffic Jam Assist)도 적용됐다. 이 기술은 도심 속 차량 정체 시 자동으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하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0~65km/h 구간에서 실행 가능하며, 스티어링까지 완전 자동 조향은 시속 3km/h 이하에서 가능하다.

 


사륜 조향 시스템

사륜 조향 시스템은 처음 소개되는 기술은 아니지만, 동급 SUV 중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탑재됐다. 이 기술은 쉽게 말해, 네 바퀴가 모두 조향을 하는 것이다. 저속 주행에서는 뒷바퀴가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최대 5도까지 회전해 동급 대비 최소인 11.4m의 회전반경으로 좁은 도로에서의 회전 및 주차가 매우 쉽게 도와준다. 고속 주행 시에는 뒷바퀴가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조향돼 매우 안정적으로 차선변경을 도와주는 기술이다.

 


자동주차 시스템

새롭게 도입된 자동주차 시스템은 전후방 T자형 자동주차와 후방 일렬주차가 가능하다. 자동주차 시스템 실행 시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이용하여 주차 공간 연속측정, 도로 양쪽 연속측정, 현재 차량 위치데이터 계산 등을 이용하여 가능한 모든 주차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제시한다.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

Q7의 상위트림인 45 TDI 콰트로에는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고속 주행 시에는 자동으로 서스펜션이 30mm 내려가 최적의 핸들링과 승차감을 선사하고,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60mm까지 서스펜션이 올라가 지상고를 최대 245mm까지 상승시켜 장애물 통과를 용이하게 도와준다.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 장착 모델은 최대 7가지 운전 모드(리프트/오프로드, 올로드, 이피션시, 컴포트, 오토, 다이내믹, 인디비주얼)를 선택할 수 있다.

 


충돌 회피 어시스트

주행안전 사양 중 하나로는 충돌 회피 어시스트가 탑재된다. 이 기능은 차량이 전방의 차량과 충돌이 예상되면, 전방 센서 데이터로 회피 경로를 계산해 스티어링 이 회피를 보조해주는 기능이다. 시속 30km에서 150km까지 광범위한 구간에서 작동하며, 좌우측 모두 보조해준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꺼져 있더라도 사고 방지를 위해 프리 센스 프론트와 함께 작동해서 차량의 주행 속도를 조절해주기도 한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아우디 Q7은 전 세계적으로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아우디의 가장 큰 프리미엄 SUV 모델이다. 이번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자 고객 기대수준에 맞춘 고급 편의사양과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장착한 다양한 라인으로 선보여 한국 시장에서도 많은 고객들로부터 선택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8,580만 원부터 1 1,230만 원.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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