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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현대차, 혹시 엑센트 후속?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최근 경기도 일대에서 현대차가 개발 중인 정체불명의 테스트 차량이 오토트리뷴 카메라에 포착됐다.

 

국내외에서 처음으로 포착된 이 차량은 현재까지 어떤 차량인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다만, 폭스바겐 제타와 함께 도로 주행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빠르면 올 연말 출시될 엑센트 후속 차종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진상으로는 어두워서 잘 보이지만, 아반떼와 같이 육각형의 헥사고날 그릴이 적용됐다. 그러나 헤드램프 안쪽에도 위장스티커를 부착하고, 위장막으로 꼼꼼히 감싸서 구체적인 디자인은 철저하게 가렸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측면의 윈도우 디자인이다. 기존의 엑센트와 달리 후속으로 예상되는 차량에는 작은 유리가 추가돼 마치 아우디 A3 세단과도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테일램프 디자인도 역시 헤드램프처럼 위장테이프를 붙여 최소한의 부분만 노출했다. 그러나 가로형으로 보다 넓어진 테일램프 디자인을 사용하고, 번호판 위치도 하단으로 이동시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하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들에 따르면, 신형 엑센트는 현대차가 유럽에서 전략차종으로 판매중인 i20과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장착되고 있는 1.6리터 디젤엔진과 7 DCT의 조합은 그대로 유지되며, 1.2리터 터보엔진의 장착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터보엔진의 경우에는 1.4리터 가솔린 엔진보다 단가가 비싸질 수 있어서 출시 가능성은 추측에 불과하다.

 

한편, 엑센트는 국내에서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만, 러시아,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 인기가 더 높은 차량 중 하나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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