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이슈/기대되는 신차소식

말리부 디자인 입고 돌아온 쉐보레 트랙스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쉐보레가 2015년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판매한 소형 SUV, 트랙스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

 


말리부, 크루즈와 이어지는 패밀리룩

신형 트랙스의 외관 디자인은 쉐보레의 패밀리룩을 더욱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쉐보레의 새로운 상징인 듀얼 포트 그릴이 적용돼 그릴이 상하단으로 나뉘어졌다. 또 헤드램프는 앞트임을 해서 가로로 길어졌고, 그릴과 맞닿게 됐다.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 하단을 감싸고, 안개등 주변과 하단부는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전면부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진 것과 달리 후면 디자인은 다소 소극적인 변화를 보인다. 범퍼에 악센트를 넣어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하긴 했으나, 눈에 잘 띄지 않고, 테일램프도 LED를 사용했지만, 디자인은 기존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실내, 소재보다 디자인 위주의 변화

실내에서도 신형 말리부나 크루즈에서 선보였던 디자인을 계승했다. 기존의 트랙스는 실내 디자인에 대한 지적이 많았는데,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법 세련되어졌다. 물론 소재는 기존과 별차이는 없지만,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변화가 많은 부분은 센터페시아다. 버튼과 디자인 모든 것이 바뀌었다. 또 하단부에는 USB 포트가 두 개로 늘어나기도 했다. 중앙의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 마이링크 등을 지원해서 스파크과 동등한 기능을 갖추게 됐다.

 


안전사양 강화

트랙스는 10개의 에어백을 장착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주행 중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능동 안전 시스템인 사각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전방추돌 경고, 차선이탈 경고 등의 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한편, 2017년형 트랙스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오토트리뷴 모바일 <m.AutoTribune.co.kr>



[관련기사]
아슬란보다 인기 없고, 관심도 못 받는 차량들
눈살 찌푸리게 하는 꼴불견 운전 유형 1편
국민들 덕분에 컸지만, 내수 외면하는 현대차
북한 유일의 자동차회사, 평화자동차의 모델들
트럭과 SUV 장점 모은 싼타크루즈, 국민차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