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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와 경쟁할 신형 모닝, 유럽에서 스파이샷 포착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기아차의 인기모델 모닝의 테스트차량이 독일 뤼셀스하임에에 위치한 현대-기아 유럽기술센터 부근에서 도로주행 테스트 중 포착됐다.



 

외신을 통해 공개된 모닝은 헤드램프에 살짝 드러난 주간주행등은 쉐보레 스파크처럼 아래서 감싸는듯한 디자인으로 변경되고, 헤드램프 디자인도 더 심플하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하단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기를 기존대비 대폭 확장시켰다. 또 전면유리의 윗부분에 K5나 스포티지처럼 호랑이코 그릴과 같은 디자인을 적용해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게 바꿨다.



 

측면에서 보이는 디자인은 현재 시판 중인 모닝과 상당히 유사하다. 그러나 뒷문의 윈도우 벨트가 뒤로 갈수록 위로 높아져 조금 더 경쾌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테일램프 디자인은 세로로 긴 형상을 유지하면서 ‘ㄷ’자로 변경된다. 크기는 쏘울보다 훨씬 작지만, 디자인은 매우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최근 출시되는 현대-기아차의 디자인들이 그렇듯이 기존의 디자인을 다듬거나 패밀리룩을 강화하는 추세여서 전반적인 디자인은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추측된다.


유럽의 외신들은 신형 모닝에는 유럽에서 시판 중인 씨드 GT라인과 같은 신형 1리터 3기통 T-GDI엔진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엔진은 모델에 따라 100마력과 120마력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된다. 120마력을 발휘하는 엔진의 최고출력은 1.6리터 GDI 엔진보다 12마력 낮지만, 최대토크는 17.5kg.m으로 오히려 1.1kg.m 더 높아 스포티한 드라이빙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그동안 모닝의 모델교체가 6-7년 주기로 이뤄진 만큼 이번 모델도 이와 비슷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기아 모닝은 쉐보레의 신형 스파크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대를 앞세워 경차시장1위를 유지하고 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오토트리뷴 모바일 <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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