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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출시해도 좋을 듯한 롤스로이스 SUV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RM디자인이 롤스로이스가 개발 중인 SUV 컬리넌의 예상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은 기존의 롤스로이스 디자인을 바탕으로 SUV에 맞게 재해석된 것이 특징이며, 이대로 양산해도 충분할 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롤스로이스와 함께 세계 초호화 세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벤틀리는 올해 하반기 초호화 SUV 벤타이가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는 SUV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혀오다가 지난해 5월에서야 돌연 SUV를 개발하겠다며, 컬리넌이라는 모델명과 함께 테스트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물론 이 때 공개된 컬리넌은 완벽한 SUV 모습이 아니었다.



그렇다보니 컬리넌은 각종 예상 디자인으로만 공개되고 있다. 지난 8월에 아레스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컬리넌의 실내외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RM디자인이 컬리넌의 예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RM디자인이 공개한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클래식하면서도 범퍼 디자인은 고성능 SUV처럼 스포티하게 표현했다. 하지만 측면과 후면부는 롤스로이스와 벤타이가의 특징적 요소들을 잘 조합해서 매우 고급스러운 모습을 강조했다. 과거 아레스가 공개한 예상 디자인이 쿠페형에 가까웠다면, RM디자인이 선보인 예상 디자인은 웅장하면서도 정통 SUV에 가까운 모습이다.



그러나 이는 모두 예상 디자인일 뿐 아직까지 컬리넌에 대한 스파이샷은 단 한 건도 유출된 적이 없어서 컬리넌의 디자인이 어떻게 출시될지는 알 수 없다. 또 BMW X7 플랫폼을 공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정도 외에 나머지 정보도 모두 추측성 내용일 뿐 구체적인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세계 SUV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벤틀리는 일찌감치 벤타이가를 출시했고, 롤스로이스와 람보르기니도 뒤늦게 SUV 개발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전통적인 럭셔리 SUV 브랜드인 레인지로버는 더 고급화 된 레인지로버 SV 오토바이그라피 LWB를 선보이며, 럭셔리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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