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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14 서울오토살롱] 오디오 튜닝에만 1500만원이나 쓴 엑센트, 이유는?


7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4 서울오토살롱1500만원이나 들여 오디오를 튜닝한 차량이 전시됐다.

 

1500만원이나 들여 튜닝한 차량은 다름 아닌 현대 엑센트. 즉 엑센트에 오디오 튜닝으로만 엑센트 한 대 분의 비용을 더 지불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고가의 튜닝비용에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천벅스 관계자는 스피커 가격에 따라 튜닝비용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최적화 된 사운드 환경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커스텀으로 제작해야 하는데 10만원 짜리 스피커를 사용하더라도 이 과정에서 200만원 대 작업비용이 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외부에 음악소리가 크게 새어 나가지 않도록 도어에 두꺼운 방음재를 덧대었으며 볼륨을 최대치로 키워도 도어가 흔들리거나 떨림이 없도록 보강했다. 배터리가 세 개나 더 추가되고 앰프와 디스플레이로 인해 차량 무게도 크게 늘어나는 만큼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도 필수다.

 


하지만 오디오와 서스펜션만 튜닝한 차량은 볼 수 없었고 전시중인 카오디오 모든 차량이 퍼포먼스 튜닝도 함께 되어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차주에 따르면 튜닝을 하다 보면 어떤 한 분야만 할 수 없게 된다. 욕심도 생기고 밸런스를 맞추려고 하나씩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 엑센트의 가격은 1천111만원에서 1천82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