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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14 서울오토살롱] 튜닝비용만 1억 이상 투자한 수퍼카, 압트 R8


1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우디 전문 튜닝 브랜드 압트(ABT)가 2014 서울오토살롱에 튜닝카를 전시했다.

 

압트가 튜닝한 아우디 R8은 조용하지만 숨길 수 없는 강력한 존재감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프론트 범퍼는 강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된 제품이 탑재되었다. 말만 그럴싸하게 포장한 것이 아니라 이 차량에 탑재된 모든 파츠들은 유럽의 엄격한 품질과 안전테스트 등을 통과한 제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드스커트와 리어 스포일러는 탄소섬유를 사용했는데 알고 보면 프론트 범퍼와 리어 범퍼 모두가 탄소섬유로 제작되었다. 이 밖에도 압트코리아 관계자는 범퍼 외에도 60% 이상 경량화가 이뤄진 단조 휠을 탑재하고 배기시스템도 기존대비 40% 이상 가벼워져 공차중량은 최소 250kg이상 감소되었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 튜닝도 함께 이뤄졌다. 압트 파워킷 탑재로 최고출력은 50마력 이상, 최대토크는 5kg.m이 상승했다. 파워킷 외에도 배기시스템 튜닝으로 인해 총 75마력 의 출력이 상승한 600마력을 발휘한다. 공차중량도 많이 감소해 무게당 출력비는 훨씬 더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 2억원이 넘는 차량에 파워킷, 단조 휠, 풀 카본 범퍼, 스포일러 등을 튜닝한 결과 비용은 총 1억 1천만원이 투자되었다. 그러나 중고차임을 감안해 판매가격은 신차가격 수준인 2억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4 서울오토살롱은 서울 코엑스에서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총 4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