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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광고 촬영 현장사진 유출?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연말 출시 예정인 팰리세이드는 그동안 콘셉트 모델과 예상도 공개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는데, 실차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화질이 낮아서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까지 알아보기는 힘들지만, 전체적인 형상은 현대차의 콘셉트카 그랜드 마스터와 닮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 마스터는 지난 6월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된 모델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다각형 그래픽이 적용돼 웅장한 전면부 이미지를 구현한다.


팰리세이드는 양산형 모델인만큼 변화도 크다. 현대자동차 SUV에 공통적으로 적용된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돼 후드 상단과 그릴 측면에 주간주행등이 삽입된다. 라디에이터 그릴 옆에 삽입된 수직형 주간주행등은 현대차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되는 디자인이다. 주간주행등 바깥에 자리잡은 헤드램프는 사양에 따라 풀 LED와 벌브 형태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범퍼 하단 형상은 크롬 적용 부위가 보다 얇아진 형태다.


   

측면의 사이드미러는 도어에 바짝 붙은 형태가 적용된다. 콘셉트 모델처럼 대구경 휠을 장착하고, 일자형태로 쭉 뻗은 루프 라인과 뒤로 갈수록 작아지는 윈도우 라인은 그대로 살려낸다. 사선형태로 구성된 C 필러는 3열 이후의 공간을 더 강조해준다.


 

후면부는 대형 루프 스포일러와 범퍼 하단의 실버 컬러 디자인이 그대로 구현된다. 반면, 테일램프 디자인은 상당부분 바뀐 모습이다. 콘셉트 모델의 테일램프는 범퍼 하단까지 길게 만들어진 모습이 특징인데, 양산형 모델은 길이가 상당히 짧아졌다. 방향지시등과 제동등의 위치도 바뀌고, 주간주행등과 유사한 색상과 디자인의 커버를 사용해 전면부와 통일된 디자인을 유지한다.


(▲ 사진출처 : autoblog)

 

실내는 센터패시아 상단에 플로팅 타입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아래로는 대형 송풍구와 오디오 조작 버튼이 위치한다. 센터 콘솔 부분은 수소전기차 모델인 넥쏘에서 선보인 모습과 유사하다. 전자동 에어컨과 버튼식 변속기, 그리고 주행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지형 반응 시스템이 장착된다. 원형 로터리 타입으로 된 지형 반응 시스템은 4가지 주행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SUV인만큼 시트 구성에 따라 7, 8인이 탑승 가능하다.


(▲ 사진출처 : autoblog, 팰리세이드 트렁크 공간)

파워트레인은 출시 지역에 따라 달리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지역은 2.2리터 디젤과 3.8리터 가솔린 엔진의 장착이 유력하다. 국내 판매 모델은 3리터 디젤과 3.8리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며, 판매 상황에 따라 엔진 라인업이 추가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8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사용되고, 사양에 따라 HTRAC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된다.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연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kjh@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