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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이쿼녹스 출시 임박? 킨텍스서 대규모 딜러 교육현장 포착

쉐보레가 6월 개막하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이쿼녹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일산 킨택스에서 대규모 딜러 교육을 실시하는 모습이 오토트리뷴 카메라에 포착됐다.


킨택스 주차장에 도열한 이쿼녹스는 대략 30여 대 정도였으며, 위장막이나 필름 등을 완전히 제거한 상태였다. 이미 해외에서 공개된 모델이어서인지 전시회 관람객들이 많이 다니는 주차장 한 가운데서 교육을 진행했는데, 차량의 먼지를 털거나 광을 내며, 외장을 관리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까지 보였다.



과거 말리부나 크루즈에서는 디자인이 북미형과는 조금씩 달랐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될 이쿼녹스의 디자인은 북미형과 동일하다. 듀얼 포트 그릴이나 휠, 심지어는 번호판 위치까지 북미에서 판매되는 모델과 같았다.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가 각각 4,652x1,843x1,661mm이며, 휠베이스는 2,725mm다. 이는 경쟁모델로 언급되었던 현대 싼타페나 기아 쏘렌토보다는 작은 수치고, 그나마 르노삼성 QM6와 비슷하다. 하지만 현대 투싼이나 기아 스포티지와 비교하기에는 이쿼녹스가 월등히 크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에 대한 예상을 깨고, 올란도와 같은 1.6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대신 최고출력은 136마력, 최대토크는 32.6kg.m으로 올란도보다 소폭 개선되었으며,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또한 구동방식은 전륜과 사륜구동으로 나뉜다.



이날 킨텍스 주차장에는 교육을 위해 각 차량의 주변으로 이쿼녹스의 특장점들과 제원이 표기된 자료가 준비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이쿼녹스에는 보스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는데, 우퍼를 포함한 7개의 스피커가 어디에 배치되는지 상당히 구체적으로 표기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쉐보레 이쿼녹스는 쉐보레가 스파크에 이어서 앞으로 출시할 15개 차종 중의 하나로 국내에서는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판매량을 높여줄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의 공개를 시작으로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