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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픽업트럭과 풀사이즈 SUV 투입할까?

멀어진 관심을 다시 끌어모으려는 한국지엠의 노력이 계속된다. 지난 5월 8일부터 출시 희망 차량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하고 나섰다. 기존에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있더라도 신차 투입을 고심하거나 주저했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행보다. 설문조사를 했다고 해서 신차를 실제로 출시할 가능성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그래도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모습은 고무적이다. 





트레버스

2018년 미국 도로교통 안전국이 선정한 안전성 최고 등급을 획득한 모델이다.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며, V6 3.6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6.7kg.m,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255마력 40.7kg.m의 성능을 가진다. 설문조사는 중형 SUV라 표현했지만, 모하비보다 더 길고 넓어 국내 기준으로는 대형 SUV로 분류된다. 시트 구성에 따라 8인까지 탑승 가능하고, 2,789리터의 동급 최대 적재공간을 갖췄다. 미국 현지 기준 3.6리터 가솔린 엔진이 3,300만 원에서 5천만 원, 2리터 터보 엔진이 4,700만 원의 가격대다. 국내 소비자들은 디젤 모델을 원하지만, 현재 라인업이 가솔린만 있어서 디젤 모델 출시 가능성은 낮다.




   

이쿼녹스

에퀴녹스라 불리던 이름이 출시 확정 이후부터 이쿼녹스라고 한글 표기법을 달리했다. 미국 시장에서만 매년 20만 대 이상 판매되는 GM의 대표적인 SUV다. 국내 출시될 모델은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33.1kg.m 성능을 발휘하는 1.6리터 디젤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 적용이 유력하며, 싼타페보다 크기가 약간 작다. 듀얼-포트 그릴과 주간 주행등이 삽입된 헤드램프로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감각을 내세운다. 말리부의 느낌이 나는 실내는 2열 바닥면이 편평하고, 풀플랫에 가깝게 접히는 시트 구조로 공간 활용성이 높다. 1.6리터 디젤 모델의 미국 판매 가격은 한화로 기본형 3,390만 원, 고급형 프리미어 3,637만 원으로 나뉜다. 프리미어는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전동식 트렁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서버번

쉐보레 SUV 라인의 기함 역할을 하는 대형 차종으로 현행 모델은 12세대다. V8 5.3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55마력, 최대토크 52.9kg.m를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롱보디와 같은 크기로, 9명이 탑승해 3열 시트를 접지 않고도 1,122리터의 트렁크 공간이 확보된다. 2, 3열 시트를 접으면 3,446리터로 공간이 늘어난다. 저속 자동 제동 시스템과 사각지대 감지 및 충돌 방지 장치, 전동식 도어스텝 등 안전, 편의 장비가 풍부히 장착된다. 사양에 따라 적용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초당 1천 번 노면 상태를 확인해 댐퍼를 100분의 1초 단위로 조정한다. 기본형 5,500만 원, 프리미어 7,080만 원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타호

서버번의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된 숏 보디 버전으로 현행 4세대 모델에 이르는 미국 시장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다. 서버번과 동일한 V8 5.3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며, 보다 강력한 랠리 스포츠 트럭 RST 사양은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63.5kg.m 6.2리터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사용된다.




9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3열 공간도 넉넉하다. 도어 하단의 수납공간은 대형 보온병을 넣을 만큼 크며, 7개의 USB 포트를 포함해 14개의 충전 단자가 실내 곳곳에 마련된다. 전동 조절이 가능한 2, 3열 시트를 접으면 2,681리터의 적재공간이 나온다. 기본형은 한화로 5,220만 원, 프리미어는 6,800만 원부터시작된다.



 

콜로라도

미국 중형 트럭 시장에서 높은 연비와 성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3가지로,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6.4kg.m 4기통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308마력, 최대토크 38.0kg.m의 V6 3.6리터 가솔린 엔진이 주력이다. 2.8리터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51.0kg.m을 자랑하며 견인력 3,492kg으로 동급에서 가장 높은 토크와 견인력을 가진다.



  

2열 도어가 장착된 더블캡 모델은 뒷좌석 벤치 시트 바닥 쿠션을 들어내면 별도의 수납공간이 마련돼 공간 활용성이 크다. 탑승 공간과 적재 공간의 크기에 따라 일반캡과 더블캡, 더블캡 적재함 확장형 3가지로 나뉜다. 일반캡 모델은 2,640만 원, 더블캡 모델은 2,920만 원, 더블캡 적재함 확장형은 3,100만 원부터 시작된다. 가장 긴 더블캡 적재함 확장형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보다 전장은 600mm, 휠베이스는 470mm 더 길다.




실버라도

1998년 등장 후 4세대 모델까지 출시된 대형 픽업트럭이다. 포드 F 시리즈 다음으로 많이 팔리며 2017년 58만 대 이상이 판매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85마력 최대토크 42.1kg.m의 V6 4.3리터 엔진, 최고출력 355마력 최대토크 52.9kg.m의 V8 5.3리터 그리고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63.5kg.m V8 6.2리터 엔진으로 나뉜다. 사양에 따라 6단 및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전면부를 길게 가로지르는 수평 라인으로 당당함을 드러내며 사양에 따라 크롬 소재가 적용된다. 실내는 수직으로 곧게 선 센터패시아와 글로브 박스가 특징이다. 센터터널과 콘솔박스가 매우 크게 자리 잡았음에도 1열 거주 공간이 넉넉하다. 일반캡의 기본 사양은 3,300만 원, 더블캡 기본 사양은 4,740만 원이다.




콜벳

스포츠카 콜벳은 등급에 따라 스팅레이, 그랜드 스포츠, Z06, ZR1으로 나뉜다. 설문조사에 등장한 차종은 가장 상위 기종 ZR1이다. 최고출력 755마력, 최대토크 98.8kg.m의 성능을 내는 V8 6.2리터 엔진이 장착된다. 7단 수동변속기와 8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고, 0-96km/h 도달시간은 2.85초, 최고속도 341km/h를 기록한다.




   

전면 범퍼 하단에서부터 후면부 윙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다운 포스를 생성하는 공기역학 디자인이 적극 도입됐다. 변속기 뒤편에 자리 잡은 5가지의 주행 모드 설정은 스티어링 휠 반응부터 엔진 출력까지 조정해 모든 주행 상황에 맞는 최적의 상태를 구현한다. 쿠페 모델은 1억 2,800만 원, 컨버터블 모델은 1억 3,200만 원부터 가격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