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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톱으로 돌아온 BMW Z4, 실내외 스파이샷 포착

토요타와의 협력 개발 소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BMW Z4의 실내외 스파이샷이 해외 매체를 통해 공개되었다. 이전 세대와 달리 소프트탑이 장착되었고 날렵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에서는 좌우상하로 크게 확대된 키드니 그릴이 시선을 끈다. 최근 BMW 의 키드니 그릴이 위, 아래로 크게 확장되어 가는 추세와 다른 형태로 제작되어 차체가 보다 넓어 보이게 한다. 보닛 쪽으로 길게 뻗은 스웹백 스타일의 헤드램프는 세부 형상이 입체적으로 다듬어져 있고 새로운 인상을 심어준다.



휠하우스 뒤로 위치한 에어브리더와 보닛에서부터 시작해서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직선라인, 전륜 펜더에서 도어까지 이어지는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 도어 하단부를 가파르게 가로지르는 하단부의 라인이 겹쳐져 매우 역동적인 측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후면부에서는 최신 BMW 모델들의 그래픽이 적용된 테일램프가 있는데 전체적인 형상이 가늘고 길게 만들어져 차량을 보다 낮고 넓게 보이도록 한다. 뒷범퍼 하단부 좌우로 크게 자리한 에어커튼과 듀얼 배기 시스템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실내에서는 BMW의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됐다. 설정에 따라 전통적인 원형 게이지가 아닌 다각형 게이지로 바뀌기도 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좌측은 속도계와 연료정보, 우측에는 타코미터와 전압정보가 표시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부에는 내비게이션 화면을 비롯한 각종 정보가 표시된다.


센터페시아에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내비게이션 외에 사용자 정의 메뉴 선정이 가능하고 오일 온도와 현재 연비 등급과 같은 다양한 정보도 표시되며 업그레이드 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스처 컨트롤, iDrive 컨트롤러 기능들이 지원된다.



디스플레이 아래 쪽에 새로운 모양의 통풍구와 공조장치가 눈길을 끈다. 조작 버튼류는 검정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으나 제품 라인업 별로 다른 색상과 재질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오디오 조작부 하단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이 지원되고 USB 포트가 내장된 작은 수납공간도 보이며, 뭉툭한 모양의 기어봉은 iDrive 컨트롤러와 함께 배치됐다. 스티어링 휠은 가죽으로 전체를 감싸고 금속 재질로 포인트를 주었다. 파지감이 좋은 두툼한 모양으로 뒷편에는 패들쉬프트가 장착되었음을 알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판매 지역에 따라 다르게 판매된다. 트림에 따라 197마력과 25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2리터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385마력의 V6 3리터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토요타와의 협업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모델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신형 BMW Z4는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