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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에 성능까지 무장한 폭스바겐 아테온, 국내 인증 연비는?

18일 공개될 폭스바겐 아테온의 제원 및 연비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아테온은 티구안과 같이 2.0 디젤 엔진과 7단 변속기로 조합된다. 하지만 2.0 디젤엔진의 출력은 40마력 증대된 190마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는 40.8kg.m을 발휘해서 엔진 성능이 더 뛰어나다. 다만 최대토크가 발생하는 구간은 1,900rpm부터여서 티구안의 1,750rpm보다 높다.



공차중량은 티구안보다 80kg 정도 가벼운 1,684kg이며, 연료탱크는 66리터로 티구안보다 6리터가 더 크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으로만 공개된 상태지만, 해외에서는 사륜구동도 판매되고 있어서 사륜구동 모델의 출시도 기대해볼만하다.



연비 인증을 받을 때는 시판 예정 모델 중에서 가장 작은 휠로 인증을 받곤 하는데, 아테온은 무려 20인치 휠로 연비를 인증받았다. 20인치 휠을 장착하고도 연비는 리터당 14.8km를 기록했으며, 도심과 고속은 각각 13.2km/l, 17.3km/l로 전체 2등급의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을 획득했다. Co2 배출량은 128g/km으로 후륜구동인 기아 스팅어보다는 조금 더 낮은 편이다.




아테온은 지난해 3월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기존의 CC의 명맥을 이으면서도 기함의 자리를 지켜가는 모델이다. 엔진을 가로로 배치하는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공간 창출이 용이하다. 2,841mm의 롱 휠베이스와 4,862mm의 전장 그리고 각각 1,871mm, 1,427mm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를 가지며, 전륜구동임에도 놀라운 비율을 자랑한다. 



   

외관에서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간주행등이 마치 하나로 이어진 듯 보이게 했다. 낮게 깔린 후드와 경계가 없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상당히 미래지향적이기도 하다. 측면은 아우디 A7이 연상되기도 하며, 20인치의 커다란 휠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딱 맞아떨어진다. 후면에서는 CC의 흔적이 녹아들면서도 스포티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실내는 트림에 따라 사용되는 소재가 달라 분위기도 크게 바뀐다. 기본적으로 실내는 파사트와 매우 비슷하다. 다만 도어와 대시보드 등에 우드 장식을 넣어서 조금 더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또 디스플레이 형 계기반과 더 커진 터치스크린을 넣어서 파사트와 다른 고급화를 이뤄냈다. 




뒷좌석은 동급대비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고, 루프를 완만하게 깎아 헤드룸도 여유롭게 확보했다. 적재공간은 기본 563리터지만 1,557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최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통해 속도제한 및 각종 도로 정보를 인식해 운전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GPS와 도로 정보 덕분에 프리딕티브 빔 컨트롤과 새로운 다이나믹 코너링 라이트는 굴곡진 도로를 미리 예측하고, 운전자가 진입하기 전에 먼저 비추어준다. 2세대 이머전시 어시스트 기능은 운전자가 건강상의 문제로 운전능력을 갑자기 상실한 경우 차량 속도를 늦추거나 서행 중인 차선으로 차량을 이끌어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자세한 가격과 제원 등은 18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