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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출시할 경형 SUV, 모델명으로 레오니스 사용할까?

현대자동차가 최근 북미법인을 통해 특허청에 팰리세이드라는 모델명을 등록한 것에 이어서 레오니스라는 모델명을 새롭게 등록했다. 외신에 따르면 레오니스는 현대차가 앞으로 출시할 경형 SUV의 모델명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해 6월 13일, 코나를 출시하면서 앞으로 출시될 SUV 라인업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이 때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미 5대의 신모델을 개발 중에 있었다. 특히 이 라인업에는 경형 SUV라고 할 수 있는 A세그먼트 SUV 두 대가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가 굳이 두 대의 A세그먼트 SUV를 출시한다고 밝힌 것은 내수형과 수출형 두 가지로 나눴거나 일반형과 친환경 모델로 나눴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는 피아트 500이나 스마트 포투가 경차로 인정받지만, 국내에서는 사이즈나 배기량의 문제로 경차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경차는 국가에 따라 규격이 달라서다.

   



CUV에 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SUV 스타일의 경형 SUV는 2009년 ix-메트로 콘셉트로 선보인 적이 있다. 경차처럼 작은 크기에 볼륨감을 최대한 살려 만든 콘셉트카였다.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B필러를 없애서 레이처럼 스윙도어와 슬라이딩 도어를 같이 사용했다. 그 덕분에 뒷좌석 탑승객도 승하차가 용이하게 개발된 것이 특징이었는데, 실제 양산될 모델에도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경형 SUV이기 때문에 파워트레인은 1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해서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7.5kg.m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변속기는 차량의 특성을 감안해 기아 모닝 터보와 같이 4단 자동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는 2019년 말에서 2020년 초로 예상되고 있으며, 레오니스까지 출시하게 되면 현대차는 경형에서부터 소형, 준중형, 중형, 대형에 이르는 다양한 SUV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