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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 스파이샷 유출, 아줌마차 이미지 벗고 화끈하게 바뀌나

이르면 4월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될 렉서스 ES가 세대 변경을 앞둔 상황에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전면부 스파이샷이 유출됐다.




신형 ES에는 LS의 디자인 기조가 반영된다.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LS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LED 주간주행등이 LS에 사용된 모습보다는 완만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싸고 있는 크롬 장식이 후드 쪽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고유의 스핀들 그릴은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 준다. 다만, 그릴 내부의 그래픽이 수직 형태로 되어 있어서 LS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분해 보이는 효과도 주고 있다. 범퍼의 전체적인 형상은 사진 만으로는 알 수 없지만, 바깥에서 안쪽으로 깊게 꺾여 들어오는 장식을 사용해 차체를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게 하고, 단단한 이미지도 부여하고 있다.



신형 ES는 토요타 글로벌 아키텍처라고 불리는 TNGA 뼈대를 사용하는데, 현재 출시된 캠리와 아발론에 쓰이는 것과 동일한 것을 사용하게 된다. TNGA는 충돌 시 탑승자를 더 안전하게 보호하고, 충격 에너지를 적절하게 분산되도록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강성이 증대되고, 실내 공간까지 여유롭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모델에는 268마력의 3.5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2.5리터 가솔린 엔진에 전기구동 모터를 결합한 200마력의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이 사실상 큰 차이가 없어 현행 모델과 비교해서 연비는 소폭 개선 될 수 있어도 드라마틱하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장비로는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조향 보조장치가 장착된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같은 최신 장비가 도입되며, 4월 25일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