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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크루즈 실내 스파이샷 유출, 출시는 올해 10월 예정

올해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베라크루즈 2세대 모델의 실내 스파이샷이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됐다. 이번에 유출된 실내 스파이샷에는 제네시스와 비슷한 디자인의 계기반과 버튼식 변속기, 터레인 모드 등의 버튼이 적용돼 1세대에 비해 상품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G80과 비슷한 구성의 계기반

정확히 G80과 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계기반의 구성이나 디자인이 G80과 비슷하다. 기본적으로 좌측에 RPM, 우측에 속도를 표시하고, 그 중앙에는 풀 컬러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트립모니터가 위치한다. 보통 현대차의 트립모니터는 정사각형 디스플레이 형태로 탑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싼타페에서도 그랬듯이 2세대 베라크루즈도 기존의 사각형 디스플레이를 탈피하려는 시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세단과 비슷한 센터페시아

넥소에서도 이미 센터페시아와 센터터널의 경계를 허문 디자인이 적용됐는데, 앞으로 출시될 베라크루즈도 넥소와 비슷한 레이아웃을 갖게 된다. 에어컨 송풍구 바로 아래로 인포테인먼트 버튼을 배치했고, 그 아래로는 바로 센터페시아의 각도를 꺾어 공조버튼과 변속기, 주행관련 버튼을 늘어놓았다. 수소연료전지차인 넥소, 제네시스 EQ900에서 보여줬던 스타일이다. 이런 구조는 투박한 SUV라기보다는 고급스러운 모습을 강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인치 돌출형 터치스크린

센터페시아 상단의 터치스크린은 최소 8인치 이상의 사이즈로 장착될 전망이다. 스파이샷에서는 이 터치스크린 형태가 완전히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맵과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분할되어 있다. 그런데 분할 시 맵화면이 작고, 우측의 버튼들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아 싼타페와 같은 8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




버튼식 변속기

이번 스파이샷에서 무엇보다 돋보이는 부분은 변속기다. 보통은 전자식 변속기를 사용하더라도 레버형을 사용하는데, 스파이샷 속 차량은 버튼식이 적용됐다. 버튼식 변속기는 이미 아이오닉 EV, 넥소 등을 통해서 선보인 바 있기 때문에 현대차 라인업 중 최초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중적인 모델 중에서는 2세대 베라크루즈가 최초로 버튼식 변속기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버튼식 변속기는 수동 모드를 전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패들시프트로 지원할지, 완전히 빼버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지형반응 시스템

버튼식 변속기의 우측으로는 지형반응시스템 버튼이 위치한다. 터레인모드라고 쓰여있으며, 보통 수입형 SUV들은 모레, 자갈, 눈길 등의 주행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선택하면 차량이 구동력을 지형에 맞게 알아서 조절해줘 비교적 편리하게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외관은 코나, 싼타페와 같은 패밀리룩을 사용하며, 크기는 포드 익스플로러, 쉐보레 트래버스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