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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 인기 폭발한 스타렉스, 렉서스와 닮은 디자인 덕분?

현대 스타렉스는 10여 년 만에 풀체인지에 가까운 부분변경을 단행했다. 외관에서부터 실내, 9인승 모델의 추가까지 한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던 스타렉스가 이번 변화를 통해 많은 주목을 받게 됐다.



하지만 스타렉스가 한류 열풍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따로 있는데, 바로 동남아 시장이다. 동남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타렉스는 다른 모델이라 생각할 정도로 생김새부터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동남아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그랜드 스타렉스 로얄이라는 서브네임을 붙였다. 이 모델은 외관부터가 다른데, 특히 과격한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토요타, 렉서스의 스핀들 그릴을 떠오르게 한다. 뿐만 아니라 외관에서 풍겨나는 웅장함과 과격함은 토요타의 알파드와 상당히 흡사한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LED 타입의 주간 주행등은 스타렉스 로얄의 개성에 한몫 하고 있으며, 기존에 봐왔던 스타렉스와는 다르게 보닛 위에 큼지막한 현대차 엠블럼이 위치한다. 국내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던 16인치 알로이 휠도 기존의 스타렉스와 차이를 보이며, 듀얼 머플러처럼 보이는 범퍼 하단부의 모습과 테일 램프를 통해 개성 넘치는 외관을 완성시킨다.



동남아 수출용 스타렉스는 11인승 모델 기반으로 현지화를 거쳐 개발됐다. 때문에 편의사항도 동남아 시장에 맞게 장착됐는데, 현지화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장착되었고, 별도의 작업을 통해 장착된 것으로 보이는 크루즈 컨트롤 버튼이 스티어링 측면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천장 쪽에 위치한 내장형 7인치 LCD 모니터와 전후방 카메라 등을 추가로 장착했다. 



스타렉스 로얄은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지역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일본산 프리미엄급 밴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가격도 럭셔리 밴에 걸맞게 상당히 높게 측정되어 있는데, 말레이시아 기준으로 기본 16만 4,088링깃 (한화 약 4,320만 원)으로 시작되며, 최고급인 A2.5 CRDi 로얄 디럭스 트림은 18만 3,588링깃 (한화 약 4,843만 원)에 달한다. 이 가격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아차의 카니발 하이 리무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