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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를 여는 굵직한 국산 신차들, 무엇이 있을까?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의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코란도 투리스모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쉐보레도 이어서 트랙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였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쉐보레와 르노삼성도 각각 에퀴녹스와 클리오 등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지만, 이번에는 1~2월 연초에 출시될 국산 신차들을 위주로 소개한다.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 (1월 2일 출시)

2018년 첫 신모델은 쌍용자동차가 선보였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쌍용차가 5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외부 디자인을 변경하고, 스마트 기기와 호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신차에 가까울 정도로 헤드램프나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까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실내에서는 듀얼 플렉스 시트를 적용하고, 암레스트 길이를 늘려 더욱 안락한 탑승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내비게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도 향상됐다.



쉐보레 트랙스 (1월 5일 출시)

쉐보레는 가성비를 강화한 트랙스 LT 코어 트림을 5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LT 코어 트림은 소비자들의 선택 비중이 높은 필수 사양들을 기본화하고, 가격 인상은 최대한 억제해 가성비를 높였다. 세부적으로 지난해까지 LT 디럭스에 120만 원 스타일 패키지 옵션을 통해 제공했던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및 포지셔닝 램프, 18인치 컨티넨탈 타이어 및 알로이 휠 등 주요 외관 사양을 기본으로 채택해 트랙스의 시크한 스타일을 배가했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 (1월 9일 출시 예정)

쌍용자동차는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2일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가격표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양은 G4 렉스턴과 비교해서 다소 아쉽지만, 가격만큼은 코란도 스포츠와 비교해서도 200만 원 이내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코란도 스포츠와 비교해서 상위 트림은 가격도 거의 비슷한 데다, 크기가 더욱 넉넉하고, 사양도 우수해서다. 렉스턴 스포츠의 출고 시작은 9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 벨로스터 (1월 15일 출시 예정)

현대자동차가 지난 12월 인제 스피디 움에서 위장 필름을 씌운 채 공개했던 벨로스터는 이달 15일 정식으로 공개된다. 이미 스파이샷을 통해서도 공개됐지만, 벨로스터의 디자인은 쏘나타 터보와 유사한 캐스캐이딩 그릴, 테일램프, 그랜저와 비슷한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비대칭 도어도 유지된다. 파워트레인은 아반떼 스포츠와 같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하고, 국산차 최초로 음악정보를 제공하는 사운드하운드 기능이 탑재된다.


▲ 이미지제공 : 자동차 디자이너 오지다 오수환▲ 이미지제공 : 자동차 디자이너 오지다 오수환


기아 K3 (1월 말~2월 출시 예정)

현대 아반떼의 렌더링 디자인이 처음 공개됐을 당시, 리틀 제네시스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현행 G80의 디자인 특징들이 곳곳에 반영돼서다. 앞으로 출시될 K3는 리틀 스팅어처럼 스팅어의 스포티한 디자인이 대거 녹아들 예정이다. 라디에이터 그리이나 헤드램프, 범퍼 등은 물론이고 테일램프도 이어지는 듯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아반떼보다 진보적인 신형 엔진이 적용되며, 아반떼 스포츠처럼 K3 GT로 1.6 가솔린 터보도 투입된다. 가격은 이미 지난해 5월 2018년형을 출시하면서 크게 인상했기 때문에 신모델은 출시를 하더라도 인상폭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 싼타페 (2월 출시 예정)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싼타페가 2월 4세대로 출시된다. 신형 싼타페는 앞서 출시된 코나처럼 상하가 반전된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되고,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된다. 크기는 기아 쏘렌토보다 약간 작거나 비슷한데, 베라크루즈가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맥스크루즈처럼 커지지는 않는다. 다만 실내는 현행 모델보다 더욱 넓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모델인 만큼 시트나 스피커 등 실내 디자인에도 굉장히 공을 들여 다른 모델과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추구한다. 단순히 디자인만 바뀌는 게 아니라 8단 자동변속기, R-MDPS 및 HUD, 첨단 사양도 적용해 쏘렌토와 함께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기아 K9(2월 출시 예정)

기아자동차의 기함 K9은 이미 지난해부터 국내 도로에서 주행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오랜 시간 개발 중이다. 신형 K9은 기존의 애매했던 포지션을 정리하고, 제네시스 EQ900 급으로 키운다. 파워트레인을 EQ900과 공유하며, 동일하게 구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편의 및 첨단 사양도 EQ900과 동등한 수준을 확보한다. 디자인은 기아차의 패밀리룩이 적용되긴 하지만, 헤드램프나 테일램프 등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다. 실내도 이미 유출됐는데, BMW의 센터페시아와도 유사하면서도 전반적으로는 매우 중후한 스타일이 강조됐다. 출시는 2월쯤으로 예정됐다.


한편, 2월 이후로도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쉐보레 에퀴녹스르노삼성 클리오현대 아반떼 부분변경투싼 부분변경 등 꾸준한 신차 출시 소식이 예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