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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G4 렉스턴 가격표 유출, 2,350만 원부터 시작

쌍용차가 이달 출시 예정인 렉스턴 스포츠의 스파이샷이 공개된 가운데, 최근에는 비교적 상세한 가격과 사양이 표기된 가격표가 유출됐다.



렉스턴 스포츠의 트림은 와일드, 어드벤처,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 네 가지로 구성되는데, 가격이 예상보다 밑도는 2,350만 원에서 3,09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특히 코란도 스포츠의 가격이 2,168만 원부터 2,990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렉스턴 스포츠는 체급이나 향상된 상품성 대비 가격 인상폭이 매우 적은 편이다.


2,360만 원부터 2,400만 원에 판매될 와일드 트림은 가장 기본 트림으로 2.2 디젤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상세 사양까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선루프와 사륜구동 등 다양한 옵션이 기본 트림에서부터 제공된다.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2,600만 원 이상인 어드벤처 트림부터 기본화되고, LED 주간주행등과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 기어노브, 스마트키, 하이패스 룸미러 등의 사양이 적용된다.



프레스티지 트림과 노블레스 트림은 각각 2,750만 원에서 2,800만 원, 3,060만 원에서 3,090만 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상위 트림에서는 운전석 파워시트, HID 헤드램프, 나파 가죽 시트, 동승석 통풍시트 등이 기본 사양으로 추가된다.


가격만 보면 코란도 스포츠에 비해서 인상폭이 예상보다 매우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상세한 사양은 코란도 스포츠와 비교해서 특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정도고, 코란도 스포츠의 기존 사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디자인만 G4 렉스턴과 비슷할 뿐, 사양은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떨어진다.



기대했던 고급형 픽업트럭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실망하는 소비자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대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적당한 사양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코란도 스포츠와 가격대가 많은 부분에서 겹치고, 적재용량도 400kg으로 동일해서 코란도 스포츠를 사실상 단종 시키기 위한 가격 설정이라는 분석까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확인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코란도 스포츠의 단종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렉스턴 스포츠의 사전계약은 이르면 오늘(2일)부터, 늦어도 10일까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