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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 최다, 미국서 안전 최고 등급 6개 차종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안전 최고 등급에 6개 차종이 올라 글로벌 최다 제조사로 등극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는 현지시각으로 7일, 올해 충돌 테스트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차량 62대를 발표했다. 충돌 테스트 종합 결과, 현대자동차는 최고의 안전한 차량에만 부여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 등급을 받은 15대의 차량 중 6대를 올리며 가장 많은 차종을 인정받았다. 



현대 자동차 그룹이 최고 안전한 차량에 이름을 올린 차종을 보면 기아 K3, 소울 그리고 제네시스 G80, EQ900에 현대 산타페와, 맥스크루즈가 포함됐다. 현대차에 이어 스바루가 네 차종을 올려 두 번째로 많은 차량이 올랐으며 뒤이어 벤츠가 두 차종, 토요타와 BMW, 포드가 한 차종씩 이름을 올렸다. 


미국 자동차 충돌 테스트 중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IIHS는 매년 출시된 대부분의 상용 차량으로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테스트를 통과한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에 이름을 올린다.  


이번 연도에 출시된 2018년형 모델들을 테스트했으며, 전 항목에서 가장 충돌 안전성이 뛰어난 15개 차종을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선정했다. 특히나 올해부터는 안 그래도 까다롭던 IIHS의 평가 기준에 더해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평가를 기존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확대했으며, 전조등(Head Light) 성능 테스트까지 추가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컸다. 이러한 까다로운 조건이 추가되면서 최고 등급을 받은 차종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2017년형을 테스트한 작년도에는 38대의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편, 양호한 등급을 받은 '톱 세이프티 픽'에 선정된 차량은 47대이며, 토요타가 10개 차종으로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현대차그룹이 9개 모델의 이름을 올리며 2번째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