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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출시가 기대되는 기아차의 신차 라인업

올해는 기아차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상황은 어려웠지만, R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아차의 판매량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는 세단의 판매량이 비교적 저조했는데, 내년부터는 세대변경 모델의 투입으로 세단까지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K9

기아자동차는 내년 초 기함급 세단 K9 2세대 모델을 출시한다. 당초 K9의 모델명을 유지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많은 논란이 오갔지만, 최근 K9의 모델명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났다는 소식이 업계를 통해 전해졌다. K9은 제네시스 EQ900과 같은 최상위 라인업으로 포지셔닝이 바뀐다. 물론 기아차가 제네시스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는 아니지만, 앞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분리할 여지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브렌톤 이큅먼트 & 오너먼트에서 공개한 예상 디자인을 보면 매끈한 곡선라인과 진중함이 1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갖게 된다. 특히 헤드램프 디자인도 기존의 기아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으로 향후 다른 모델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파워트레인은 제네시스 EQ900과 공유하며, 사양도 비슷하지만, 가격은 조금 더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K3

신형 K3의 위작막 차량이 최근 국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심지어 도심에도 출몰할 정도로 다양한 구간에서 도로주행 테스트 중이다. 신형 K3는 아반떼와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차체가 조금 더 커진다. 헤드램프에는 4개의 LED가 포인트로 적용된 헤드램프가 사용되며, 측면 디자인은 K7처럼 쿼터글래스를 만들어 기아차 세단의 디자인을 패밀리룩으로 통일한다. 파워트레인과 첨단사양은 모두 아반떼와 동일하며, 아반떼 스포츠처럼 K3 GT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K5 부분변경

K5 2세대 모델이 아직 출시된 지 3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판매량이 저조한 탓에 부분변경이 서둘러 진행된다. 부분변경 모델은 당연히 디자인 변화가 가장 크다. 2세대 모델을 출시하고도 1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아, 부분변경에서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이 이뤄진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K7처럼 오목해지고, 범퍼도 더욱 스포티해진다. 쏘나타 2.0 터보처럼 K5도 터보 모델에만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R-MDPS는 대다수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기아 프라이드

프라이드는 이미 2016 9월에 해외에서 공개되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출시시기만 보고 있다. 프라이드를 기반으로 제작한 소형 SUV 스토닉이 먼저 출시되어 프라이드의 경쟁력이 높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프라이드 자체의 상품성도 크게 개선됐고, 여전히 소형 해치백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아 출시가 되긴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존과 같이 세단형 모델의 출시는 없을 예정이며, 프라이드는 해치백으로만 판매된다.

 


기아 레이 부분변경

이달 출시될 레이는 이미 사진이 유출(혹은 유포)되면서 출시 전에 김이 새버렸다. 그래도 무려 6년 만에 갖는 부분변경이라 여전히 기대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일단 라디에이터 그릴이나 헤드램프, 범퍼, 테일램프 등의 외관 디자인에 변화가 많고, 실내에서도 일부 버튼 디자인이 변경된다. 경차지만 안전을 위한 첨단사양도 다양하게 보강될 예정인데, 가격 인상이 어느 정도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올해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던 카니발은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부분변경을 하지 않더라도 이미 판매량이 폭발적이기 때문에 굳이 부분변경을 서두를 이유가 없기도 했고, 내부적인 이유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주요 변경 사양으로는 R-MDPS, 8단 자동변속기 장착이다. 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탑재되며 첨단안전사양도 보강된다. 당연히 디자인도 변하긴 하는데, 변화의 폭은 다른 모델에 비해서 비교적 적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