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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부터 신차 쏟아내는 현대차의 신차 총정리

경쟁사에 비해서 올해도 적지 않은 신차를 출시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여세를 몰아서 연말부터 내년까지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신차 출시계획에는 부분변경 모델뿐만 아니라, 풀체인지 모델도 가득해서 신차 구입을 고려 중인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80 디젤

프리미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젤이 국산 대형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어 아쉽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제네시스 G80도 부분변경을 단행하면서 디젤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출시가 보류된 상태다. 주요 사양은 G70 2.2 디젤과 동일할 것으로 보이며, 12월 중으로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11일 제네시스 브랜드관 오픈식과 동시에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현대 벨로스터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말쯤 벨로스터 2세대 모델의 서킷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미디어와 일반인들 모두 참석할 수 있는 행사였는데, 위장필름이 부착된 이미지만 공개됐을 뿐, 공식적으로는 디자인이 비밀리에 지켜지고 있다. 차세대 벨로스터는 디자인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그 정점에 있는 벨로스터 N의 출시는 추후 별도 투입 예정이어서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다. 벨로스터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후,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 싼타페

프로젝트명 TM. 4세대 싼타페는 내년 2월 출시를 목표로 최근 스파이샷에 자주 포착되고 있다. 차세대 싼타페는 코나처럼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되면서 분리형 헤드램프를 사용하게 된다. 파워트레인은 2.0 2.2 디젤, 8단 자동변속기로 조합으로 이루며, R-MDPS 적용이 유력하다. 편의사양으로 헤드 업 디스플레이가 추가되고, 첨단 주행 안전사양들도 추가된다. 사양이 크게 강화되면서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벌써부터 관련 동호회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정도로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현대 베라크루즈

현대자동차가 맥스크루즈를 단종하기로 하고, 베라크루즈의 부활을 결정했다. 싼타페를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베라크루즈의 후속 모델 개발이 결정된 것이어서 싼타페의 디자인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싼타페와 달리 고급 대형 SUV를 추구하기 때문에 3리터 V6 디젤 엔진과 3.3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고, 실내 디자인도 고급화될 전망이다. 출시는 내년 하반기 이뤄질 예정인데, 구체적으로 10월경으로 알려진 상태다.

 


현대 투싼 F/L

2015 3월에 출시된 투싼은 3년 만에 부분변경을 단행한다. 부분변경 모델은 헥사고날 그릴에서 신규 디자인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캐스캐이딩 그릴으로 바뀐다. 이외에 헤드램프나 테일램프 등의 일부 디자인이 바뀌기도 하지만, 기본 사양이나 첨단 안전사양이 추가되면서 상품성을 개선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엑센트

이미 러시아에서 쏠라리스로 공개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세대 엑센트가 국내에도 출시된다. 차세대 엑센트는 아반떼를 닮은 듯한 패밀리룩이 적용돼 역대 모델 중 가장 스포티한 디자인에, 커진 차체를 갖는다. 소형 SUV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소형 세단의 인기를 되찾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가격대비 상품성만 우수하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스타렉스 F/L

2007년 출시된 2세대 스타렉스는 11년 만에 부분변경이 이뤄진다. 2세대 스타렉스도 1세대 출시 이후 11년 만에 출시됐는데, 이번에는 세대 변경이 아니라, 일부 디자인이 바뀌면서 상품성만 개선된다. 일반 승용모델의 경우 11년이면 세대가 변경되고, 부분변경도 한 번 더 이뤄졌을 법한 시간이다. 그러나 스타렉스는 영업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고, 시장에서의 독과점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풀체인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 수소차

올해 8월에 처음 공개됐던 수소차가 내년 3월부터 일반에 판매를 시작한다. 전기차보다 더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되고 있는 모델이며, 독특한 외관 디자인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속의 모델이 콘셉트카처럼 보이지만, 이 디자인 그대로 도로주행 테스트 중인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또 파워트레인이나 디자인만 독특한 것이 아니라, 실내도 매우 미래지향적이어서 기존의 차량들과는 확실히 다른 주행감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코나 EV

코나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무려 390km에 달하는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판매 중인 아이오닉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191km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2배에 가까운 증가다. 과연 가능할까 싶지만, 이미 쉐보레는 볼트 EV에서 38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한 만큼 불가능 할 정도의 수치도 아니다. 디자인은 아이오닉과 아이오닉 전기차처럼 큰 차이는 없지만,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바뀌는 등의 약간의 변화만 생길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내년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연식변경, 스페셜 에디션 모델 등을 통해 새로운 신차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