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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의 고압펌프, 비공식 무상교환 왜?

기아자동차가 동호회를 통해 스팅어의 고압펌프를 비공식으로 무상교환 해주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동호회를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관련 소식을 확인할 방법이 없고, 공식적인 지침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모르는 서비스센터도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 달 전쯤 스팅어의 동호회에 공지가 등장했다.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내려온 공지라는 내용과 함께 스팅어 2.0 가솔린 터보 모델에서 장시간 정차 후, 시동 시 시동지연 현상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고압펌프 LOT 점검 후 교환 대상차량이면 고압펌프 교환 서비스점검을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점검 및 교환 대상 차량은 올해 5 10일부터 7 19일 내에 생산된 차량이며, 시행기간은 9 12일부터 내년 9 11일까지 1년 동안이다점검에 필요한 소요 시간은 최소 15, 교환 시에는 50분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 점검 후 문제가 있는 차량에 한해서만 교환을 실시하는 것이며, 리콜과 같이 불특정다수의 차량에 대해 교환을 실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점검 후 문제가 있는 차량에 대해서 교환을 해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동호회 활동을 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이 같은 내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시행기간을 놓칠 가능성도 적지 않아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원들은 서비스센터에서 아직 관련 내용을 모르고 있다거나 서비스센터에 부품이 없다더라”, “8 16일 출고인데, 대상에 포함이 안 되는 건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압펌프 교환과 함께 그동안 문제가 됐던 런치 콘트롤 기능 개선 및 VDC 상품성 개선 조치도 함께 공지가 떴다. 런치 콘트를 기능 개선 및 VDC 기능 상품성 향상을 위해 DTVC(다이내믹 토크 백터링 콘트롤)기능을 추가해 관련품 업그레이드 서비스점검을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DTVC는 차량선회 시 주행 상황 및 운전자 의지를 판단해 후륜 내측 제동을 통해 핸들링 및 조타감을 향상시키는 기능이다.

 

올해 1 13일부터 7 11일까지 생산된 차량들은 론치 콘트를 기능을 개선받을 수 있으며, 1 13일부터 7 5일 내에 생산된 차량들은 VDC 기능 상품섬 개선 및 DTVC 기능을 추가 받을 수 있다. 소요시간은 50분 내외이며, 내년 9 11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기아차가 홈페이지나 국토부를 통해 공식적인 리콜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일부 차량에 해당되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차량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는 부정적 이슈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