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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F/L 8단 자동 장착, 연비는 2.2 디젤이 더 높다?

20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의 연비와 제원이 한국에너지공단 수송에너지를 통해서 공개됐다. 신형 쏘렌토는 이미 알려진 것과 같이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며 전반적인 연비 향상을 이뤄냈다.


현대 쏘나타가 2.0 가솔린 터보에만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것처럼 쏘렌토도 2.2 디젤에만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2.2 디젤 엔진의 최고출력은 202마력, 최대토크는 45kg.m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다만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면서 전륜구동, 5인승, 19인치 휠을 장착한 모델을 기준으로 복합연비가 리터당 12.6km를 기록하게 된다. 기존과 비교해서는 0.6km 향상된 것이다.


이외에도 사륜구동, 5인승, 19인치 휠 모델도 리터당 11.9km를 기록하고, 전륜구동, 5인승, 18인치 휠 모델은 13.4km/l의 연비를 기록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2.2리터 모델 중 연비가 가장 우수한 모델은 2.2 디젤에 5인승, 전륜구동에 18인치 휠을 장착한 모델이고, 연비가 가장 낮은 모델은 11.6km/l로 2.2 디젤에 사륜구동, 7인승 옵션까지 더한 모델이다.


 

(PE)로 표기되어 있는 부분이 부분변경 모델의 연비다.


2.0 디젤 모델은 기존과 동일하게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가장 연비가 우수한 모델은 전륜구동, 5인승, 18인치 휠 모델일 것으로 예상 되는데, 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 공개된 자료 중에서는 7인승, 18인치 휠 모델이 리터당 12.6km로 가장 높고, 기존과 동일하다.


결론적으로 쏘렌토 부분변경은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2.2 디젤 모델의 연비가 더 우수하고, 2.0 디젤은 기존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다.


하지만 유해물질을 줄이면서 주행성능과 연비를 개선한 1.7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이번에 출시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이며, 출시되더라도 추후 별도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은 새로운 파워트레인 외에도 새로운 실내외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 편의사양 등을 추가해 20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