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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부분변경 출시 임박, 디젤 하이브리드 추가되나?

기아자동차의 중형 SUV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이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국내외 곳곳에서는 스파이샷이 여러 차례 포착되었으며,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 인근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막바지 테스트에 접어들었다.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은 기본적으로 디자인과 편의사양 등이 강화될 예정이다. 헤드램프는 현행 2구 타입에서 K7처럼 풀 LED를 사용하는 모델은 3구 타입으로 변경되면서 주간주행등은 램프 상단에서 하단부로 이동한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더욱 입체적으로 변경되고, 프로젝션 타입의 안개등 디자인이나 범퍼도 디자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후면에서는 테일램프 디자인이 단정해지면서 차폭을 조금 더 넓어 보이게 하도록 변경되며, 싼타페처럼 머플러 팁도 바깥으로 드러난다.

 


실내 디자인은 세부적인 스파이샷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일부 디자인이 함께 변경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변경될 부분에서도 구체적인데, 스티어링 휠, 변속기 레버, 센터페시아 등이 대대적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도 변경된다. 현행 모델은 6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지만, 부분변경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가속성능이 더 경쾌해지는 것은 당연하고, 연비 향상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더욱 주목할만한 부분은 1.7리터 디젤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합이다. 기아차는 이미 작년부터 쏘렌토에 국산차 최초로 디젤 하이브리드를 적용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1.7 디젤엔진과 전기모터 48V 리드 카본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마일드 하이브리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인해 연비향상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디젤차량들보다 유해물질 배출량이 대폭 감소될 전망이다.

 

한편, 기아 쏘렌토는 이르면 20일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