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상반기 국산차 판매 순위 TOP 10

2017년 상반기 자동차 순위에는 역시 큰 이변이 없었다. 르노삼성 SM6, 쉐보레 스파크 등은 순위에서 볼 수 없고, 현대차와 기아차가 상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그나마 판매량이 꾸준히 유지됐던 티볼리가 9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랜저는 출시 이후 단 한 번도 1만 대 이하로 판매량이 떨어진 적 없이 7개월 연속 1만 대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10위. 현대 싼타페 (2만 7,403대)

가격대에서 다소 겹치는 르노삼성 QM6와 쌍용 G4 렉스턴 등의 신차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싼타페의 판매량도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월과 4월에는 4천 여대 이하로 추락하기도 했으나, 판매량이 떨어질 때마다 과감한 할인을 내세워 판매량을 회복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33.5%나 주저앉았을 정도로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9위. 쌍용 티볼리 (2만 8,624대)

티볼리는 판매량의 고저차가 없이 매달 4,700대 수준의 판매량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경쟁 모델인 현대 코나와 기아 스토닉이 6월부터 출시를 예고했으나 지난 6월에도 티볼리의 판매량은 오히려 1.9%가 성장했을 정도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해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티볼리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판매량이 2.3% 더 증가했을 정도로 인기를 보이고 있다.



8위. 기아 봉고 (3만 2,334대)

봉고는 올해 상반기 3만 2,334대가 판매됐다. 봉고는 주로 자영업자나 택배 등에서 이용되고 있는데, 현대 포터를 제외하면 사실상 없기 때문에 판매량은 항상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 중이다.



7위. 기아 쏘렌토 (3만 3,600대)

기아 쏘렌토는 판매량이 전년도보다 23.5%나 감소했다. 싼타페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쏘렌토까지 판매량이 덩달아 감소한 것은 경쟁 모델의 판매량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쏘렌토의 판매량은 매월 5천 여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3월과 6월에만 6천 대를 넘어섰다.



6위. 기아 카니발 (3만 5,952대)

카니발은 가격대가 중형 SUV와 비슷하면서 디자인이 크게 강화되고, 더욱 실용적이기 때문에 판매량이 그야말로 폭증하고 있다. 1월에만 하더라도 5,166대가 팔렸는데, 6월에는 6,573대까지 치솟았다. 전년도와 비교해도 무려 12.2%가 증가한 것. 사실 쏘렌토 구입을 고려하려던 소비자까지 카니발이 일정 부분 흡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카니발은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5위. 기아 모닝 (3만 6,638대)

기아 모닝은 신모델 출시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월별 판매량도 5~6천 여대 수준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신차 출시와 함께 각종 프로모션까지 더해 경쟁 모델인 스파크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경차 시장에서 독주 중이다.



4위. 현대 아반떼 (4만 2,004대)

쉐보레가 신형 크루즈를 출시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뭇매를 맞았고, 르노삼성과 기아차는 마땅한 신모델 출시를 하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아반떼는 월 8,265대까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준중형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4만 2,004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전년보다 19.5%가 감소한 수지이긴 하지만, 시장 자체가 작아졌을 뿐 경쟁 모델로 인한 판매량 감소는 아니었다.



3위. 현대 쏘나타 (4만 2,037대)

쏘나타는 2월까지 판매량이 4천 여대 내외 수준을 기록하다가 최근 월 9,290대까지 크게 끌어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수치이긴 하지만 1, 2월 판매량을 제외하면 부분변경 모델 출시로 인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또 최근 택시들의 수요가 맞물리면서 택시 판매량이 굉장히 증가하고 있지만, 개인 판매대수는 전체 판매대수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2위. 현대 포터 (5만 4,226대)

현대 포터는 자영업자, 농어업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겨울철 판매량은 8천 대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었지만, 최근에는 다시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판매량이 1만 대 내외를 유지하게 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0.8% 감소했으나, 큰 차이는 없는 수준이다.



1위. 현대 그랜저 (7만 2,666대)

쉐보레 임팔라, 기아 K7 등의 경쟁 모델을 모두 밀어내고, 쏘나타가 차지하고 있는 중형 세단 시장까지 모두 흡수한 현대 그랜저는 젊은 디자인과 다양한 파워트레인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출시 이후 7개월 연속 1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현대차는 그랜저 한 차종만으로 쉐보레나 르노삼성, 쌍용의 내수 전체 판매량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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