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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줄줄이 공개될 기아차의 기대되는 신차

지난해 신차 가뭄이었던 현대, 기아차가 올해는 다양한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차는 국산 브랜드 최초로 4도어 쿠페, 혹은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이라고 불릴만한 스팅어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연이어 소형 SUV인 스토닉을 준비 중이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K9 후속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남양연구소에서는 대형 SUV 모하비를 픽업트럭으로 개발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스팅어

스팅어는 기아차가 개발했고, 그리고 국산차 중에 가장 빠른 스포츠 세단이다.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3.3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하는데, 3.3리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대 370마력, 52kg.m을 쏟아내고 4.9초의 가속성능(0-100km/h)을 발휘한다. 국산차 중에서는 사실상 경쟁 모델이 없는 수치다. 게다가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저 중심 설계를 했고, 튜닝도 기존의 세단들과는 완전히 다르게 진행됐다. 심지어 고성능 스포츠카들에서만 볼 수 있다는 런치 컨트롤까지 적용해 가속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외관은 2도어 쿠페 못지않게 날렵하고, 화려하다. 이미 정점에 올라 있는 기아차의 디자인은 아무리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졌다. “측면에서는 K5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어차피 같은 브랜드인 만큼 불가피한 부분”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실내도 지금껏 기아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이 적용되는데,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같다”라는 지적이 있지만, “장점만 잘 긁어 넣은 것 같다”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출시는 5월 말 예정.



스토닉

현대차가 이달 글로벌 소형 SUV 코나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도 소형 SUV 스토닉을 준비 중인데, 이 차량은 프라이드를 기반으로 한 소형 SUV다. 크기만 봐서는 코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디자인이나 스타일은 완전히 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를 들어 코나가 파격적이고 화려하다면, 스토닉은 차분하고 안정적인 디자인을 추구해서 소비층을 코나와 다른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인 것. 

 

해외에서 스파이샷이 포착된 것 이외에 아직까지 별다른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외신들은 프라이드와 동등한 1리터 3기통 가솔린, 1.4리터 가솔린, 디젤 엔진 등을 장착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동급 SUV들과 같은 1.4리터 가솔린 터보, 1.6리터 디젤 엔진 장착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쏘렌토 부분변경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은 헤드램프에 LED를 사용하면서 램프가 2구에서 3구로 늘어난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과 테일램프 디자인도 변경될 예정인데, 테일램프는 테일램프도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내부의 상세한 디자인이 조정될 뿐 크게 바뀌지는 않는다. 또 기존에 숨겨왔던 머플러 팁은 싼타페처럼 바깥으로 보이게 변화를 줬으며, 실내는 대부분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출시는 애초에 올 하반기로 예정되었으나, 내년 싼타페 신차와 겹치지 않게 하면서 현재 판매량 하락을 개선하기 위해 이르면 올 7월 이전에도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K9 후속

스팅어를 시작으로 차세대 K9도 추후 프리미엄 브랜드에 편입시키기 위한 모델명 변경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직까지 모델명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 없지만, 이미 개발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국내에서도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기존과 달리 애매한 포지션을 벗고 제네시스 EQ900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기 위해 파워트레인이나 크기는 개발 초기부터 반영됐고, 그만큼 고급화될 전망이다.

 

외관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연상될 정도로 디자인이 부드럽고, 볼륨감이 강조됐다. 테일램프나 헤드램프는 모두 지금껏 기아차에서 볼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며, 라디에이터 그릴과 앰블럼을 제외하면 사실상 기존 K9과는 완전히 다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나 스파이샷은 매우 제한적이지만, 2018년 초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 픽업트럭

모하비 후속으로 텔루라이드가 양산될 계획이라는 소문이 업계에 기정사실화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남양연구소에서는 모하비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이 목격되기도 했다. 모하비 픽업트럭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언급된 내용이 없다. 일부 매체에서는 현대차가 기아 모하비를 기반으로 픽업트럭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나 단순한 추측에 불과하며,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하비는 프레임 바디를 사용하고, 후륜구동이기 때문에 다른 SUV들과 달리 비교적 픽업트럭으로 개발이 수월한 편이다. 또 3리터 디젤 엔진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출력과 토크도 여유로운 편이기 때문에 모하비를 활용해서 신차를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연구소에서 목격되고 있는 모하비 픽업트럭은 위 예상도와 동일한 모습으로 앞부분은 모하비, 뒤는 적재함이 얹혀 있는 원초적인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