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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임박한 SUV,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

서울모터쇼가 지난달 폐막했지만, 아직도 공개되지 않은 신차와 출시될 신차가 대기 중에 있다. 특히 현대,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혹은 늦어도 올여름까지 각각의 브랜드에 소형 SUV를 추가적으로 투입할 예정이어서 소형 SUV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입차 시장에서는 랜드로버가 더욱 고급스러워진 디스커버리를 출시하고, 캐딜락도 간판 모델인 에스컬레이드를 출시한다.



현대 코나

먼저 출시가 가장 임박한 모델은 현대 코나다. 5월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다. 코나는 소형 SUV이지만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경쟁 모델 중 가장 크기가 크고, 실내공간도 여유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은 헤드램프가 아래로, 주간주행등은 위로 올라오는 독특한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실내는 i30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i30와 같은 1.4리터 가솔린 터보, 1.6리터 디젤에 7단 DCT가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경쟁 모델과 비슷한 1,800만 원 내외에 책정될 전망이다.



기아 스토닉

현대차가 코나를 출시한 다음 기아차는 스토닉을 출시한다. 스토닉은 기아차가 프라이드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소형 SUV로 코나와 비슷한 크기다. 하지만 굉장히 과감하고, 진보적인 코나의 디자인과 달리 스토닉은 신형 프라이드처럼 매우 안정적이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이드를 기반으로 제작되지만 SUV 형태로 제작되는 만큼 실내는 더욱 여유롭고, 또 경쟁 모델보다 앞선 첨단 안전 사양도 탑재된다. 출시는 7월 예정.



기아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아차가 스토닉을 출시하기에 앞서 니로의 라인업도 강화한다.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이미 검증된 니로의 효율성을 한 차원 더 높여줄 모델로 기대되고 있다. 적어도 출퇴근 거리 정도는 전기 모드로만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일상적인 주행에서의 효율성은 하이브리드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가격인데, 그동안 출시했던 다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가격에 비춰보면 3천만 원 수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기아 쏘렌토 부분변경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은 헤드램프에 LED를 사용하면서 램프가 2구에서 3구로 늘어난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과 테일램프 디자인도 변경될 예정인데, 테일램프는 테일램프도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내부의 상세한 디자인이 조정될 뿐 크게 바뀌지는 않는다. 또 기존에 숨겨왔던 머플러 팁은 싼타페처럼 바깥으로 보이게 변화를 줬으며, 실내는 대부분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출시는 애초에 올 하반기로 예정되었으나, 내년 싼타페 신차와 겹치지 않게 하면서 현재 판매량 하락을 개선하기 위해 이르면 올 7월 이전에도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

지프는 레니게이드의 오프로드 버전인 트레일호크를 5월 중 출시한다. 트레일호크는 지프 브랜드에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높인 모델에만 붙이는 이름이다. 이 모델에는 풀타임 사륜구동 방식인 액티브 드라이브 시스템과 록(Rock) 모드가 추가된다. 또 기본모델과 달리 범퍼 하단을 깎아 접근각도 더욱 높였다. 범퍼나 휠 등의 일부 디자인이 살짝 바뀌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기본모델과 동일하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 브랜드를 먹여 살리고 있는 간판 모델이며, 풀사이즈 SUV 시장에서는 매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웅장한 크기, 당당한 외관, 넉넉한 실내,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을 주요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지난 서울모터쇼를 통해서 국내에 처음 공개됐고, 사전계약이 실시된 지 10일 만에 50대의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가격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비슷한 1억 원 초반에 책정될 예정이며, 본격 출시는 이달 5월에 예정되어 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는 1989년 출시된 이래 120만 대 이상이 팔려나간 랜드로버의 간판 모델이다. 판매량이 굉장히 높을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성능도 발군이어서 높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신형 디스커버리는 기존 모델들과 달리 오프로드 성능보다는 일상적인 면에서 디자인이나 주행성능 등을 강화해서 판매량이 더욱 폭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론 가격도 더욱 비싸지면서 1억 원 내외에 책정됐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레인지로버의 새로운 라인업인 벨라는 올가을 출시된다. 디스커버리가 성공적으로 출시된 이후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벨라는 레인지로버 라인업에서 럭셔리 중형 SUV를 표방하며,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이에 위치한다. 루프나 휠, 그릴 등의 일부 외관만 보더라도 화려하고도 우아함을 강조했다. 가격은 디스커버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사이인 1억 원 초반 대에 책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