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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차세대 싼타페와 비슷?

현대자동차가 최근 올여름 국내 출시 예정인 소형 SUV 코나의 모델명을 확정하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가운데, 독일에서도 코나의 실물과 상당 부분 일치할 것으로 보이는 예상도가 공개됐다.



전면부 디자인은 앞으로 출시될 싼타페처럼 주간주행등이 상단에 위치하며 헤드램프가 하단으로 위치를 옮겼다. 예상도에는 안개등이 있지만, 스파이샷 속에는 안개등이 없어 조금 더 간결하고, 스포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램프가 낮아 우리에게는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인 시트로엥이 주로 사용하는 디자인이며, 닛산 주크도 이와 같은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i20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라디에이터 그릴이나 크기는 i20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에 예상도로 함께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앞서 공개된 스파이샷을 참고해보면 후면부는 혼다 HR-V처럼 쿠페형으로 떨어진다. 또 루프라인이 낮게 떨어지는 데다 테일램프도 굉장히 높게 위치하고 있어서 후방 유리의 크기는 비교적 작은 편이다. 테일램프에는 주로 LED를 사용했으며, 후면부도 전면부처럼 다른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디자인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1.0 3기통 가솔린 터보, 1.4 4기통 가솔린, 1.6 디젤 엔진과 6단 수동 및 7단 DCT 등이 준비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출시 국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경쟁모델과 같은 1.4리터 가솔린 터보 혹은 1.6 디젤 엔진의 장착이 유력하다.


코나라는 모델명은 싼타페를 시작으로, 투싼, 베라크루즈 등 세계적인 휴양지의 지명을 활용하는 전통적인 SUV 모델 작명법을 따른 것으로 하와이 빅 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의 이름이다.



코나는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예멘의 모카와 더불어 세계 3대 커피로 인정받는 ‘하와이안 코나 커피’의 산지로 유명하며 서핑, 수상스키,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날씨를 갖춰 해양 레포츠의 천국으로 불리는 하와이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현대자동차는 “커피와 해양 레포츠로 유명한 코나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부드럽고 트렌디 느낌과 함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에 주목, 세련되고 혁신적인 스타일과 최고의 실용성을 모두 갖춘 현대자동차 최초의 소형 SUV의 제품 콘셉트를 잘 반영한다고 판단해 최종적인 차명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