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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박근혜, 그녀가 앞으로 타게 될 자동차는?

20173 10일 오전 11시,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결정됐다.

 

 (캡쳐=JTBC)


박근혜 대통령은 2013 2 25일 대통령 취임식 때부터 방탄 에쿠스 리무진을 이용해왔다. 의전용으로 사용하는 방탄 리무진은 일반적인 에쿠스 리무진 보다도 길이가 1.2미터 더 길어서 전장이 6.7미터에 이를 정도로 거대하며 무게도 5톤에 달한다. 또 평소에 업무적으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리무진과 같은 크기의 방탄차량도 있다.

 



방탄 기능과 관련해서는 독일의 방탄차 전문업체 슈투프가 제작한 것이고, 대부분 독일산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방탄장갑으로 제작된 외부는 어지간한 AK47 정도의 소총 공격은 거뜬히 막아낼 수 있고, TNT 15kg 정도도 방어가 가능하다.

 

타이어는 던롭사의 런플렛 타이어를 사용하고, 내부에는 특수 제품이 들어 있어 4개의 바퀴에 펑크가 발생해도 시속 80km 30분 간 주행이 가능하다.

 


유리 두께도 65~75mm에 달하고, 도어 무게도 100kg이 넘는다. 이 때문에 차체 무게가 5톤에 이르고, 그만큼 서스펜션의 스트레스도 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하중을 견디기 위해 1년 마다 서스펜션을 교체해 줘야 한다.

 

위급상황을 대비해 상소 공급 및 긴급 소화 장치, 야간 주행 시 적 시야에서 벗어나기 위한 긴급 소등 및 적외선 투시 장치 등도 모두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다.

 


가격은 에쿠스 리무진보다 약 15배 이상 비싼 20억 원에 이르지만,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된 바 없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이 결정되면서 앞으로는 개인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아직 어떤 차량을 이용할 지는 알 수 없지만, 대통령 후보시절에는 2008년식 4.5리터 에쿠스를 이용했었으며, 베라크루즈도 소유했었고, 대선 운동을 할 때는 기아 카니발을 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