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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국내에 프라이드 대신 초소형 SUV 스토닉 출시?

기아차가 니로보다 작은 초소형 SUV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흘러나왔다. 이 루머는 너무나도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기정사실화되어가는 분위기다.

   



프로젝트명 YB로 개발되고 있는 차량에는 스토닉이라는 모델명이 사용될 전망이다. 물론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유럽에서 최근 상표출원이 이뤄진데다 컴팩트 SUV에도 적합한 모델명이어서 스토닉이라는 모델명에 상당한 무게가 실리고 있다.



크기는 프라이드 급이고, 이미 기아차에는 니로라는 소형 SUV가 존재하기 때문에 새롭게 출시될 차량은 앞서 2013년 공개된 프로보 콘셉트와 유사한 크기,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프로보 콘셉트는 소형 크로스 오버 콘셉트로 뒷문이 없었지만, 양산형 버전에서는 조금 더 커지면서 뒷문도 추가돼 5도어 형태로 개발된다.



파워트레인은 1.0리터 3기통, 1.4리터 가솔린과 디젤 엔진 등의 프라이드와 동등한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준비된다.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은 1.4 가솔린은 최고출력 108마력, 최대토크 13.9kg.m을 발휘하고, 1.4 디젤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4.5kg.m으로 기존 프라이드와 비슷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역시 프라이드와 공유하며, 본격 SUV보다는 크로스오버 형태에 가까운 도심형 모델을 지향한다.




기아차가 유럽에서 신형 프라이드를 공개했음에도 국내에서 크로스오버에 가까운 초소형 SUV를 출시하려는 의도는 당연히 판매량 때문이다. 프라이드 같은 소형 해치백은 내수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지만, 높이가 살짝 높은 소형 SUV는 불티나게 팔려서다. 플랫폼이나 파워트레인도 공유해서 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발 자체가 크게 어려운 것도 아닌 상황이다.


아직까지는 스토닉에 대한 구체적인 스파이샷이나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지만, 기아차는 이르면 올 5~6월 내에 국내 시장에 스토닉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