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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구매 TIP

2016년 12월, 현금할인 많이 해주는 국산차 TOP 10

국내 5대 제조사의 프로모션 정책이 시간이 지날수록 확연히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이 떨어지자 정찰제를 고수했던 두 브랜드는 파격적인 할인을 12월에도 이어갔고,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차는 비교적 소극적인 프로모션으로 바뀌어가는 추세다.


현금 할인을 기준으로, 르노삼성은 SM3에 최대 100만 원, QM3는 70만 원까지 할인하고, 쉐보레는 스파크에 80만 원, 구형 아베오 100만 원, 크루즈 180만 원, 구형 트랙스 150만 원 등을 할인한다. 쌍용차는 12월에도 별다른 현금할인이 없으며,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에 130만 원, 모닝 100만 원, K5와 K3, 스포티지 등에 각각 50만 원을 할인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할인을 많이 하는 제조사는 현대차다. 불과 몇 개월 전만해도 할인에 가장 인색했지만, 지금은 포터와 스타렉스, 신차를 제외한 일부 차종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 차종에 파격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공동 10위. 2016 쉐보레 트랙스 (150만 원)

 쉐보레 트랙스의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구형 트랙스에 할인을 실시한다. 하지만 할인 금액 자체는 지난달과 같은 150만 원이다. 만약 할부로 구입할 계획이라면 콤보할부를 통해 취득세 7%, 1년간의 자동차세를 할인받을 수 있는데, 이 할부 프로그램 역시도 별도의 자격 제한은 없다.



공동 10위. 쏘나타 하이브리드 (150만 원)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11월과 같은 150만 원을 할인 판매한다. 중요한 점은 재고차량이 아닌 2017년식 모델이라는 것. 다른 가솔린 모델보다 할인 폭이 다소 적긴 하지만 실질적인 구입가격과 세제혜택까지 고려하면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도 결코 나쁘지 않다. 또한 할부 진행 시에는 선납금 20%를 내고, 36개월 동안 무이자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9위. 쉐보레 크루즈 (180만 원)

 내년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크루즈는 일찌감치 할인을 시작했다. 현금 구매 시에는 180만 원을 할인하고, 할부 진행 시에는 취득세 7%와 자동차세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준다. 물론 할부 진행 시 4.5%에서 4.9%의 이자가 붙기 때문에 꼼꼼한 계산이 필요하다.



8위.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5%, 최소 180만 원 이상)

 그랜저(HG) 하이브리드는 차량가격의 150만 원 할인 혹은 선수율 20%에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전월까지만 해도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할인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내년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고, 최근 K7 하이브리드의 신모델이 가격을 동결하며 출시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공동 6위. 현대 i30(2세대, 200만 원)

 신형 i30로 인해 2세대 i30는 10월과 같이 200만 원을 할인한다. 할부를 진행하면 선수율 20%, 36개월 기준으로 130만 원 할인에 무이자를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재고 소진율이 매우 낮아서 추후 할인 폭을 늘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공동 6위. 현대 아슬란 (200만 원)

 아슬란은 부분변경되기 전인 2016년형 모델에 한해 11월과 같은 200만 원을 할인한다. 과거에 비해 할인금액이 너무 적은 상태여서 반응이 그리 뜨겁지는 않고, 200만 원 할인에도 11월 판매량이 200대에도 못 미쳤다. 할부로 구입하면  30만 원의 할인과 36개월 무이자를 지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5위. 2016 현대 그랜저 (7%,, 최소 209만 원 이상)

 신형 그랜저가 출시 이후 더 많은 할인이 기대됐지만, 구형 그랜저는 여전히 7%의 할인을 유지한다. 7%는 가장 기본 트림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최소 209만 원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상위 트림으로 가면서 옵션을 추가할수록 할인금액은 더욱 커진다. 할부를 진행하더라도 3%의 할인과 36개월 무이자를 동시에 지원하고, 선수율 20%를 납입하면 최대 60개월까지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4위. 2016 현대 싼타페 (8%, 최소 224만 원 이상)

 르노삼성 QM6의 출시 이후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싼타페는 8% 할인이라는 카드를 12월에도 이어간다. 8%는 기본 트림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220만 원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어서 금액적으로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또 할부 진행 시에도 90만 원을 깎아주고, 36개월 동안 무이자까지 제공한다.



3위. 2016 현대 쏘나타 (10%, 최소 225만 원 이상)

 싼타페보다 상황이 더욱 어려운 쏘나타는 쉐보레 말리부와 르노삼성 SM6 등에 밀려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특히 렌터카와 법인차량, 택시 등을 제외하면 개인 대상 판매량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그래서 2016년형 모델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때와 같은 10% 할인을 진행하며, 2017년형도 50만 원을 할인한다.



2위. 쏘나타 PHEV (300만 원)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300만 원을 할인한다. 전기모드로만 최대 44km까지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출퇴근 용으로도 제격이다. 하지만 보조금 혜택을 받더라도 3,393만 원을 넘어설 정도로 차량 가격이 비싸서 문제였는데, 300만 원 할인으로 최소 3,100만 원에도 구입이 가능해졌다.



1위. 2016 제네시스 DH (7%, 최소 325만 원 이상)

 제네시스 DH가 G80으로 모델명이 바뀌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로 편입됐지만, 여전히 현대 제네시스 DH는 판매 중이다. 구형 모델이어서 심지어 가격도 7%까지 할인해줘서 최소 325만 원 이상의 혜택을 볼 수 있다. G80 출시 이후에도 제네시스 DH를 판매하고 있는 이유는 비교적 변화가 적은 디자인 덕분에 크게 구형 같지 않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판매량만 보면 11월에도 5천여 대를 넘어 SM6까지 위협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