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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14 파리모터쇼] 499대만 생산하는 한정판,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A

페라리는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4 파리모터쇼’를 통해 458 스페치알레 A를 최초 공개했다.


페라리의 458 시리즈가 르망 24시, 데이토나 24시, 세브링 12시를 비롯한 각종 국제 내구 레이싱 경기에서 수 차례 우승을 차지하고 WEC에서 두 번이나 타이틀을 거머쥐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자동차 미디어 어워드 수상 등의 눈부신 성과를 기념하여 전 세계 단 499대 한정 생산 된다.  



458 스페치알레 A라는 이름에 붙은 알파벳 A는 이탈리아어로 ‘열다’라는 뜻의 ‘Aperta’에서 따온 것으로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스파이더 모델이다. 알루미늄 소재의 접이식 하드탑을 장착해 단 14초 만에 쿠페에서 스파이더로 변신해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차중량은 스페치알레 쿠페 모델과 단 50kg 차이에 불과하고, 실내에는 3년 연속 베스트 퍼포먼스 엔진 어워드를 수상한 8기통엔진을 의미하는 특별한 명판이 새겨져 있다.



458 스페치알레 A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4.5리터 자연흡기 8기통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605마력, 최대토크는 55kg.m을 발휘해서 도로 주행용 자연흡기 엔진이 달성할 수 있는 최고치인 리터당 135마력에 달성해냈다.


강력한 출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3초 만에 도달하며 시속 200km까지는 9.5초 만에 주파한다. 이 놀라운 성과는 차량 전•후면에 적용된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 10개의 합금으로 만들어진 견고한 차체,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SSC) 덕분이다.


모든 페라리가 그렇듯, 458 스페치알레 A는 철저히 성능 지향적으로 설계되었다. 혁신적인 고유의 바디워크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여, 공기역학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페라리 스파이더 모델이 탄생한 것이다. 

 


후드와 범퍼 하단 등에는 공기 흡입구를 크고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배치해 더욱 강력한 인상을 나타내며 뒷모습도 성능 강화를 위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했다. 특히 노란색 외장에 파란색과 흰색의 레이싱 스트라이프는 스페치알레만의 감각을 살려준다.

   


운전석은 최고급 경량 소재를 사용하여 장인의 섬세하고 정교한 손길로 완성됐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치알레 A는 대시보드에서 도어패널, 센터 터널로 이어지는 독특한 푸른 빛의 카본 파이버를 사용하여 특별함을 드러냈고, 대조되는 색상의 핸드 스티칭과 3D 테크니컬 패브릭이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알칸타라 시트는 운전자의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착좌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2014년 10월 24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