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내년 투입 예정인 G70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오토트리뷴이 단독 입수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런칭과 미래를 위해 해외에서 스타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영입에도 아낌 없이 투자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EQ900과 G80 모두 실패 없이 성공적인 흥행을 이어나가며, 판매량도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완전히 새롭게 투입될 G70에 대한 정보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미래가 G70에 달려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해외에서 영입된 임원과 정의선 부회장 등 제네시스 브랜드에 관련된 임원들이 모두 매달 2회씩 전체회의를 진행할 정도로 G70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70은 쏘나타보다 작은 아반떼 정도의 크기를 기반으로 하면서, 디자인은 G80에서 표현된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특징적 요소를 최대한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에 대해서는 “그랜저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고성능 모델과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N브랜드를 가져갈 지, 새롭게 런칭할 지 검토 중이다. 시대흐름에 맞춰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할 수도 있겠지만, 구체적인 제원이나 라인업은 아직 언급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부산모터쇼에서 G70으로 예상되는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를 공개해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