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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젊은층 공략할 벤츠의 한 수, 벤츠 GLA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는 9월 12일부터 22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벤츠의 새로운 컴팩트 SUV인 GLA클래스를 최초공개했다.


 A클래스를 기반으로 탄생된 모델답게 A클래스의 느낌도 묻어난다. 그러나 보닛 위에 날을 세우고 라디에이터 그릴을 포함한 전면디자인을 더욱 과감하게해 작지만 강인한 SUV의 인상을 심어준다. 



 후미등 사이로 이어지는 굵직한 크롬벨트와 크고 넓은 분리형 후미등은 안정적이고 시원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트림별로 외관의 범퍼나 라디에이터 그릴, 휠 등의 디자인도 바뀌어 고객의 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버킷형 시트가 장착된 실내 역시 A클래스와 비슷하다. 그러나 SUV답게 시트포지션이 약간 더 높아지면서 뒷좌석의 경우엔 오히려 레그룸이 넉넉해진 느낌이다. 실내 내장제 역시 트림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엔진은 가솔린 1.6리터, 2.0리터와 디젤 2.2리터 엔진으로 총 세 가지가 준비되며 같은 엔진이라도 트림에 따라 출력은 달라진다. GLA클래스는 4기통 터보차저 직분사 엔진과 에코 스타트/스톱 기능이 기본 적용되어 리터당 23km의 연비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 벤츠 회장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벤츠 판매량에서 앞으로 소형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25%에서 적어도 3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벤츠의 충성고객이 고령화되어가고 있다는 위기 의식에 "GLA클래스 출시로 젊은층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daum.net